"8월전까지 계속 오른다"…IBK證, 코스피 전망 1만2천 상향 랠리 동참

송하린 기자 2026. 5. 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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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월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경제 지표 약화 가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2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실적 상향과 AI 모멘텀 확산 현상이 나타나면서 비반도체 업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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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코스피가 8월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2일 인공지능(AI) 모멘텀 확산 및 강화에 따라 코스피 밴드를 6,500~9,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우려되는 시장 리스크들이 완화되거나 주가수익비율(PER)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경우 코스피는 12,000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열어뒀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경제 지표 약화 가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2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실적 상향과 AI 모멘텀 확산 현상이 나타나면서 비반도체 업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8월부터는 시장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심리가 여름까지 상승 후 가을부터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변 연구원은 "코스피와 연관성이 높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7개국(G7) 경기선행지수 등이 수개월 추가 상승 후 8~9월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수출 증가율, 국내총생산(GDP) 연간 상승률 등 주요 지표들도 기저 효과가 약화하며 3분기 중·후반부터 둔화 조짐을 나타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9월부터 둔화할 가능성도 주시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증가율 기준 3분기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두 회사의 내년 실적 모멘텀이 둔화할 수 있고 빅테크들의 AI 설비투자(CAPEX) 투자 증가율이 내년 크게 둔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가을부터 반영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8월 말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내년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오면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도 언급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유가 상승은 올해 하반기 물가를 자극하면서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을 자극할 수 있다"며 "내년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는 8월 말 잭슨홀 미팅에서 힌트가 나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 "이란 사태에 따른 에너지 쇼크로 유럽 경기가 둔화하며 유로화 약세가 달러 강세를 자극할 수도 있다"며 "달러가 강세로 전환할 경우 신흥국 증시에 부담은 확대된다"고 부연했다.

올해 11월 3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직전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패턴이 반복될 우려도 있다.

그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 하원 모두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내년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경험적으로 미국 중간선거 직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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