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원격 환자모니터링 시장서 '메기'될 이 종목
주요주주와 전략적파트너십으로 확장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쥬가 원격 모니터링 시장의 성장과 주요 투자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으로 구조적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병원 디지털 전환 국면 속 포착한 성장 기회'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메쥬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 개화의 수혜주로 주목된다. 메쥬는 병원 내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핵심 제품인 웨어러블 패치형 환자 감시장치 하이카디(HiCardi) 시리즈를 자체 개발했다. 이는 병상뿐 아니라 병원 내 이동 중인 환자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김 연구원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와 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환경 속에서 aRPM 솔루션의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디지털 환자 모니터링 도입률은 3% 수준으로 도입률 상승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국내 원격 모니터링 시장 점유율을 높일 차세대 제품은 HiCardi 350이다. 혈압, 심전도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단일 패치형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무선 기반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수가와 연계 가능한 측정 항목이 많아지면서 환자 1인당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설치 기기가 늘어나며 플랫폼 매출의 성장 기반이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쥬는 지난해 실적에서 뚜렷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초입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억1000만원 증가한 7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2024년 50.7%에서 지난해 31.6%로 하락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28억3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 폭은 감소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에서는 동아에스티와의 협업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7월 메쥬는 동아에스티와 HiCardi 국내 판권에 대한 전략적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동아에스티는 메쥬 지분 3.8%를 가지고 있는 주요주주다. 정 연구원은 "동아에스티향 기기 판매와 구독형 모델을 병행하는 수익 구조를 통해 누적 기기 설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외로도 확장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메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인허가를 확보했으며 17개국 현지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국내 레버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있어 수출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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