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 주가 급등에 "日증시, 車 대신 반도체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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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모리 칩 제조사 키옥시아의 주가가 급등한 데 대해 일본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주체가 자동차에서 반도체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닛케이아시아는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키옥시아의 주가가 전년 대비 24배 오르고, 2026년 들어 거의 5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일본 산업 리더십의 잠재적 변화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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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메모리 칩 제조사 키옥시아의 주가가 급등한 데 대해 일본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주체가 자동차에서 반도체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닛케이아시아는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키옥시아의 주가가 전년 대비 24배 오르고, 2026년 들어 거의 5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일본 산업 리더십의 잠재적 변화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키옥시아는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2024년 12월 18일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했고, 이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개발에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30배 이상 급등했다. IPO 당시 8천억 엔 미만이었던 시가총액은 현재 24조2천억 엔에 이른다.
키옥시아의 시가총액 순위는 올해 일본 기업 가운데 43위에서 5위로 급상승하며 히타치와 소니 등 기술 경쟁업체를 제쳤다.
키옥시아 주가는 이날 한때 11% 상승한 49,430엔까지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키옥시아가 2027년 3월 종료되는 현재 회계연도에 영업이익 4조 엔(약 37조5천억 원)을 기록하며 도요타자동차의 3조 엔을 앞지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키옥시아가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를 제치고 이익과 시가총액 모두에서 명실상부한 일본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투자자들은 키옥시아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키옥시아가 현재 회계연도에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순이익 2조4천억 엔이 모두 소진하기엔 너무 많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 2026년 3월 말 마감된 회계연도 순이익은 4천억 엔에서 5천억 엔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 대비 67%에서 89% 증가한 수치다.
과거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수익 변동성이 매우 컸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았지만, AI가 반도체에 대한 지속 가능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업계에 대한 전망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주 기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4곳이 반도체 관련 기업이었다.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 키옥시아, 어드밴테스트 등이 속했다.
매체는 "다른 아시아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전년 대비 거의 5배, SK하이닉스는 거의 9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키옥시아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오후에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mjlee@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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