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하는 오세훈, 싸우지 않겠다는 정원오...강남3구 선택은?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민심을 엿보기 위해 그날그날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말>
[박소희, 최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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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26.4.30 |
| ⓒ 한국일보 제공 |
- 특히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수성하는 입장임에도 상당히 공격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용산 1만호 개발' 발언을 두고 "서울을 닭장 아파트촌, 과밀 베드타운 정도로 전락시키겠다는 정 후보는 서울의 미래를 산산조각내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정원오 후보는 여기에 "상대방과 싸우지 않겠다, 시민의 불편과 싸우겠다"는 말로 응수했다.
- 여론조사 분위기는 어떨까. 최근 2주간 나온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여전히 격차는 상당하다.

* 5월 4~5일 서울 성인 802명 무선ARS.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정원오 50.2% 오세훈 38.0% 기타 3.0% 없음 3.5% 모름 5.3%
(적극투표층 : 정원오 54.7% 오세훈 37.3%)
- 정당 지지도 : 민주당 45.6% 국민의힘 33.1%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개혁신당 3.8% 기타 2.9% 없음 7.6% 모름 2.4%
- 대통령 국정 평가 : 긍정 60.9% 부정 33.0% 모름 6.1%
2) SBS-입소스
* 5월 1~3일 서울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정원오 41% 오세훈 34% 이상규 1% 김정철 1% 권영국 1% 기타 1% 없음 10% 모름/무응답 11% (적극투표층 : 정원오 47% 오세훈 37%)
- 정당 지지도 : 민주당 43%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개혁신당 4% 기타 2% 없음 15% 모름/무응답 2%
-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 긍정 46% 부정 41% 모름/무응답 12%
- 장기보유특별공제 비거주자 혜택 축소 : 찬성 56% 반대 35% 모름/무응답 9%
3) 폴리뉴스·에브리뉴스-에브리리서치
* 5월 1~2일 서울 성인 1000명 무선ARS.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정원오 49.5% 오세훈 36.4% 이상규 1.2% 김정철 2.1% 이강산 1.7% 권영국 3.9% 기타 1.0% 없음 3.0% 모름 1.1%
- 6.3 지방선거 성격 :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 52.1%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에 투표 39.9%
- 정당 지지도 : 민주당 48.2% 국민의힘 27.3%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2.2% 개혁신당 5.2% 자유통일당 2.4% 기타 2.0% 없음 8.6% 모름 0.7%
4) MBC-코리아리서치
* 4월 28~29일 서울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양자 대결 : 정원오 48% 오세훈 32% 없음 12% 모름/무응답 7% (적극 투표층 : 정원오 57% 오세훈 32%)
- 6.3 지방선거 성격 : 국정안정론 54% 정권견제론 35% 모름/무응답 11%
-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긍정 67% 부정 29%
- 정당 지지도 : 민주당 46%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4% 진보당 1% 기타 3% 없음 17% 모름/무응답 2%
5) KBS-한국리서치
* 4월 25~27일 서울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정원오 43% 오세훈 32% 김정철 1% 기타 2% 없음 13% 모름/무응답 9%
(적극 투표층 : 정원오 54% 오세훈 30%)
- 당선 가능성 : 정원오 48% 오세훈 27% 기타 1% 없음 5% 모름/무응답 18%
- 6.3 지방선거 성격 : 국정안정론 49% 정권견제론 34% 모름/무응답 17%
-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긍정 66% 부정 26%
# 강남의 마음은?
-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강남권은 늘 중요한 승부처였다. 오세훈 후보와 한명숙 후보가 단 0.6%p 차로 희비가 갈렸던 2010년 5회 지방선거 당시 개표 초반에는 한명숙 후보가 앞서나갔고 한때 표차가 더 벌어지면서 자정을 넘기자 한 후보가 승리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런데 강남 3구의 개표가 본격화하면서 이곳에서 무려 12만 6930표 차이가 나면서 오세훈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원순 전 시장이 서울 25개 구 전체에서 이기면서 3선에 성공했던 2020년 7회 지방선거의 경우 그가 강남3구에서 성공한 데에는 당시 김문수 후보의 부진도 한몫했다.
- 하지만 박원순 시장 사망 후 치른 2021년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은 박영선 당시 민주당 후보를 서울 모든 구에서 이기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한다. 특히 강남 3구에서는 2~3배 격차로 압승을 거두었는데, 2022년 지방선거 결과 역시 비슷했다. 강동구에서도 격차는 약 23%p 정도가 계속 유지됐다. 따라서 민주당으로선 강남권에서 얼마나 오세훈 후보의 득표력을 상쇄시키냐가 최대 관건.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봐도, 서울 전역과 강남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 눈에 띄는 점은 SBS-입소스가 만 18~39세, 2030 유권자들을 그룹화해서 성별 결과를 따로 구분한 결과인데 남성에게선 오세훈(47%) 후보가, 여성에게선 정원오(37%)가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조사에서도 2030 여성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을, 반면에 남성은 국민의힘을 보다 지지하는 경향이 포착되고 있는 것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결과다.


*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5월 4~8일 전국 성인 2007명 무선ARS. 표본오차 ±2.2%p(95% 신뢰수준).
* 정당 지지도 : 5월 7~8일 전국 성인 1006명 무선ARS.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에서 소개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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