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협약 주선' 충남 서천군 공무원 선거개입 논란, 선관위 조사 중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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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군청 |
| ⓒ 독자제공 |
앞서 지난 4월 15일 김기웅 서천군수는 6.3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서천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재 유재영 부군수가 서천군수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천군 공무원이 서천군수에 출마한 김기웅 후보와 '비정규직 노조와의 정책협약을 중간에서 주선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천군 6급 공무원 A씨는 서천군 비정규직 노조에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측의 정책협약 관련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단순 전달'이라며 '선거 개입 혹은 정치 중립 위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11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지난 7일 오전 A공무원이 우리 노조 사무실을 찾아 왔다. A씨가 '(노조의) 정책 질의서를 받았는데, (김기웅 캠프 측에서) 성의 있게 정책 협약서에 대한 답변을 다시 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김 후보 측과) 사진도 같이 찍었으면 좋겠다라고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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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광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후보와 도·군의원 예비후보들은 11일 오전 서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군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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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당사지인 서천군 공무원 A씨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정책협약)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뿐이다. 우리 부서에서 비정규직 노조를 관리하고 있다"라며 "(김기웅 캠프에서 비정규직 노조 정책관련 협의에 대한) 문의를 해왔다. 그래서 노조에 물어보겠다고 했다. 중간자로 (내용을) 전달만 한 것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기웅 후보) 캠프가 직접 노조와 연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A씨는 "캠프에서 직접 (연결)하는 게 맞다"라며 "간과한 부분이다. 문의가 와서 전달한 것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서천군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서천군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해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는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선관위 조치가 나오면 그에 따라 (군 차원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기웅 국민의힘 서천군수 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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