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수 "2년 전 서천호 캠프 금품 오가"... 서 의원실 "사실무근"
[뉴스사천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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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사천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이삼수 전 사천시의회 의장이 7일 "지난 총선 당시 서천호 국회의원 캠프에서 수천만 원의 금품이 오갔다"며 녹취파일 2건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반면, 서천호 의원실에서는 "이 전 의장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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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사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1부 '불공정 공천 규탄'과 2부 '양심 고백'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박종권 전 사천시의원, 전재석 사천시의회 부의장, 신현근 전 사천진주행정통합준비추진위원장이 동석했다.
이 전 의장은 1부 회견을 마친 뒤 2부에서 "이제 양심 고백을 하겠다"며 녹취파일 2건을 차례로 공개했다. 모두 2년 전 서천호 의원의 지난 총선 캠프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첫 번째 녹취는 "지역의 한 사업가가 캠프 관계자에게 2000만 원을 줬다가, 선거 후 돌려받았다"는 주장으로 이 전 의장과 사업가의 대화 내용이다. 이 전 의장은 "당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A씨에게 약 2000만 원이 전달됐다가 선거 후 돌려줬다"며 "저에게 솔직하게 당시 사실을 털어놨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녹취는 또 다른 500만 원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 전 의장은 "서 의원의 사면 이전 시점에 여론 조성용으로 지역 일부 인사들에게 돈이 전달됐다"며 "녹취록에 등장하는 당사자 B씨는 서 의원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았다는 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장은 "돈을 받았다가 돌려준 것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법은 잘 모르니 언론과 시민이 판단해 달라"며 "고발은 하지 않겠다. 양심 고백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전 의장은 회견 말미에 "본인이 공천을 받았다면 이런 내용을 터뜨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서 의원 측 "경선 당시 어떤 불법도 없었다... 법적 조치 취할 것"
기자회견 직후 서천호 의원실 관계자는 <뉴스사천>과 통화에서 "(금품 수수나 살포 등) 그런 사실이 없다. 이 전 의장의 발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녹취록이 이 전 의장의 경선 탈락한 이후에 작성됐다"며 "지난 22대 경선과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 어떠한 불법도 없었다.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사안에 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이 주장하는 2000만 원 금품 녹취와 관련해 당협 관계자 A씨는 "당시 국회의원 선거 후원계좌가 다 차서 당사자에게 돈을 돌려준 건 사실"이라며 "금액도 이 전 의장의 주장보다는 적었다. 금품 수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500만 원 금품 녹취에 등장하는 당사자 B씨는 <뉴스사천>과 통화에서 "서 의원 사면복권 전 시점에서 500만 원을 받았다가 이후 돌려준 건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어떤 목적으로 저에게 줬는지는 몰랐다. 돈은 돌려줬는데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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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이삼수 전 시의회 의장의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박종권 전 사천시의원, 전재석 사천시의회 부의장, 신현근 전 사천진주행정통합준비추진위원장이 동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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