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유칼' 하노이 홈프론트서 각오 다져 "월즈 향한 갈망 커졌다" [LCK] (인터뷰)

유희은 기자 2026. 5. 11. 12:1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하노이, 유희은 기자) 키움 DRX의 '유칼' 손우현이 하노이 현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남은 정규 시즌 반등을 약속했다.

10일 베트남 하노이 전시 센터(VEC)에서 열린 2026 LCK 팀 로드쇼 '키움 DRX HOMEFRONT' 한화생명e스포츠전 직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유칼'은 현지 무대에 선 벅찬 소감과 패배의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그는 "해외로 월즈에 나가본 적은 없지만,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며 "베트남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첫 베트남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체감했냐는 질문에는 "내가 인기 있다는 생각까지는 못 해봤다"고 겸손하게 답하면서도, "'레이지필'이 정말 인기가 많아서 놀랐다. 그래도 대상혁(페이커) 정돈 아니다(웃음)"며 동료의 인기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화생명에 패배한 데 대해 '유칼'은 "젠지전과는 다르게 한화생명전은 호전적으로 모든 것을 풀어가려고 했던 게 마음에 든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설계했던 것들이 생각처럼 매끄럽게 풀리지 않아 미끄러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평균치로 따지면 잘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최상위권 미드들처럼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3세트에서 상대와의 교환 과정에서 나온 사소한 실수들을 짚었다.

최근 한진 브리온이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는 "하던 대로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경각심을 드러냈다.

팀의 문제점으로는 "설계한 부분은 잘하지만 예기치 못한 안 좋은 플레이들을 틀어막는 것이 현재 우리 팀이 승리로 이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런 점에서 한진 브리온을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유칼'은 "다음에 꼭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에 한 번 더 방문해서 재밌는 게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월즈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돌아가서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한국 팬들에게도 "패배가 많이 쌓이긴 했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 그리고 좀 더 경기력을 보완해서 온다면 승리는 충분히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며 "많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고 실망하시지 않도록 저희가 좀 더 노력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