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고 와!"…코치 독려에 결과로 보여준 1R 야수 "사실 좀 답답했는데" [잠실 현장]

유준상 기자 2026. 5. 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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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순이 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박준순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준순의 시즌 4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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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두산 박준순이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순이 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박준순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박준순은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SSG 선발 최민준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 140km/h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준순의 시즌 4호 홈런. 두산 구단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166.5km, 비거리는 117.2m로 측정됐다.

두산은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면서 SSG를 3-1로 제압했다. 2연승과 함께 이번 3연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17승19패1무(0.472)가 됐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두산 박준순이 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경기가 끝난 뒤 박준순은 "3회말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이진영 코치님께서 '홈런 치고 와'라고 하셨다. 그래서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고, 운 좋게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홈런으로 팀이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생인 박준순은 배봉초(동대문구리틀)-청량중-덕수고를 거쳐 지난해 1라운드 6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2025시즌 91경기 282타수 80안타 타율 0.284, 4홈런, 19타점, 10도루, 출루율 0.307, 장타율 0.379의 성적을 남겼고, 올해는 35경기 138타수 46안타 타율 0.333, 4홈런, 23타점, 출루율 0.387, 장타율 0.507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달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박준순은 지난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7일 LG전에서 3안타를 몰아쳤지만, 8~9일 SSG전에서는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박준순은 "사실 이번 시리즈에 안타가 나오지 않아서 좀 답답했다. 좋았을 때와는 다르게 내가 칠 수 있는 공이 모두 파울이 되니까 카운트에 쫓겨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이진영 코치님, 전력분석 파트와 같이 얘기하면서 아예 존을 좁게 설정하고 칠 수 있는 공에만 방망이를 내는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다.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박준순은 "오늘(10일)도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주에도 재밌는 경기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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