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넷 기획-인천 권역별 현안] ④ 남부권, 철길 확충·물길 복원…원도심 살길 찾기

이창욱 기자 2026. 5.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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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구 전경. /사진제공=남동구

인천 남부권 원도심이 광역교통망 확충과 생태하천 복원, 도시 정비사업을 발판 삼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연수구의 교통 거점화와 남동구의 물길 복원, 미추홀구의 균형 발전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맞물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수구 원도심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등 철도 중심의 교통 혁명 중심지에 선다.

송도역을 기점으로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잇고, 향후 청학역 신설과 1호선 연장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남부의 핵심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만 2030년대 이후로 예정된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행정 절차 단축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남동구는 박종효 구청장의 1호 공약인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원도심 재생의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콘크리트로 덮인 하천을 걷어내고 주민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약 480억원 사업비 분담과 복개 주차장 폐지에 따른 대체 주차 공간 확보가 사업의 순항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미추홀구는 40여 곳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외양을 탈바꿈하고 있다.

급격한 개발이 이뤄지는 신규 지구와 달리 낙후된 채 남겨진 원도심 간 주거 격차를 줄이는 균형 발전이 시급한 현안이다.

특히 2028년 프로야구단 이전으로 비게 될 문학경기장을 'K-컬처 아레나'로 재단장해 문화·예술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인지넷 기획-인천 권역별 현안] ④ 남부권 연수·남동·미추홀 '대변혁'…원도심과 발 맞춰야

/이창욱·유희근·이나라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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