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 사람이” 이륙하던 美여객기와 충돌…승객들 비상탈출
박종서 2026. 5. 10. 12:08
미국 덴버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 무단 침입한 보행자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승객들이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9분쯤 덴버국제공항 국제선 활주로에서 로스앤젤레스행 프런티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도하던 중 보행자와 충돌했다.

미 교통 당국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공항 보안망을 뚫고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로 뛰어들었고, 이륙 중이던 항공기에 치였다. 활주로 침입부터 충돌까지 걸린 시간은 2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장은 즉시 이륙 절차를 중단했지만, 충돌한 보행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항공기 엔진에서는 화재가 발생했고, 기내에는 연기가 퍼졌다. 이에 따라 탑승객 224명은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총 12명이 다쳤으며,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덴버공항 측은 숨진 보행자가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연방항공청(FAA)과 교통안전청(TSA)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종서 기자 park.jongsu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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