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대통령' 루이비통 회장, 3년 만에 방한…신세계 본점 살핀다

이소진 2026. 5. 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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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오는 11일 서울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에를 찾아 지난해 12월 문을 연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매장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아르노 회장 일행은 가장 먼저 이 매장을 둘러본 뒤 롯데 본점·잠실점, 신세계 강남점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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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 회장, 11일 신세계 본점 방문
세계 최대 규모 '루이비통' 6층 매장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 연합뉴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오는 11일 서울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에를 찾아 지난해 12월 문을 연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매장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은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으로 6개 층에 걸쳐 루이비통의 제품과 브랜드의 역사, 문화,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이다. 레스토랑과 카페 등도 갖추고 있다.

11일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휴무일인 만큼, 아르노 회장은 한산한 환경에서 매장을 둘러보고 내부 관계자들과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명품 시장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유통 채널과 매장 현황을 직접 점검하려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루이비통 국내 법인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사상 최대 매출인 1조85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6.1% 증가한 수치다.

루이비통 외에 에르메스, 샤넬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가 제품 가격 인상에도 소비가 유지되는 데다 VIP 고객층 중심의 견조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주요 명품 브랜드들의 실적 방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전초기지이자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높은 브랜드 충성도 등을 바탕으로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테스트 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아르노 회장의 이번 방한이 한국 시장 점검과 주요 사업 전략 논의 성격을 띨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르노 회장 일행은 가장 먼저 이 매장을 둘러본 뒤 롯데 본점·잠실점, 신세계 강남점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방한한 아르노 회장은 지난 방한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국내 유통업계 수장들과 만났다. 이에 이번 방한 때도 재계·유통업계 인사들과 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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