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괴물 타자' 무라카미, 또 대포 폭발…MLB 38년 만의 신기록 썼다

무라카미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홈런은 3경기 만에 추가했다. 무라카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화이트삭스는 8-12로 패배, 17승 21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무라카미의 홈런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이날 경기에서 무라카미는 시즌 15호 홈런을 때려냈다. 1회 말 상대 선발 에머슨 핸콕을 상대해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홈런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저지와 무라카미는 서로를 의식하듯이 한 선수가 홈런을 치면 다른 선수가 곧바로 따라붙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무라카미의 홈런은 MLB 신기록으로 이어져 더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야후스포츠와 MLB 전문 기자인 사라 랭스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화이트삭스의 최근 8차례 시리즈 첫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야후스포츠는 '무라카미의 홈런은 의미가 있다. 8연속 시리즈 첫 경기 홈런은 지난 1987년 에디 머레이(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리즈 첫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5일 워싱턴 내셔널스, 28일 LA 에인절스, 5월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5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9일 시애틀전에서도 대포를 터뜨리며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트넘 팬이 아스널 응원한다”…49년 만의 강등 위기에 ‘딜레마’ - 일간스포츠
- '4억 슈터' 강이슬, 우리은행 이적→손 편지 공개…"KB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 일간스포츠
- [종합] 하이브, ‘아일릿 비방’ 소송 엇갈린 판결…패스트뷰엔 패소·아니띵엔 승소 - 일간스포
- 있지 “그냥 우리 믿고 가자” 단단한 내공...컴백 예열 - 일간스포츠
- ‘인테리어 민폐 논란’ 기은세, 직접 사과 메시지 공개...“매일 현장 청소” - 일간스포츠
- 전현무 “나는 대한민국 톱3 MC… 그분은 저 아래” (전현무계획3) - 일간스포츠
- ‘나는 솔로’ 31기 정희, 순자 ‘뒷담화 논란’에 사과… “미성숙했다” - 일간스포츠
- 스윙스, 법카 도용 피해...“6개월간 5천만원 썼더라” - 일간스포츠
- ‘공연 취소’ 손배소 일부 승소 이승환 “구미시장, 부당한 결정 몸통…항소할 것” [전문] - 일
- [왓IS] 지수, 의상 미반납 누명 벗었다..디자이너 “내 책임 인정”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