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내수 기아>현대…"최선호주는 이제 기아" [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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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를 현대차에서 기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창호·전유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로보틱스 신규 사업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미래 전환 전략은 긍정적이지만 이를 고려해도 기아 대비 고평가돼있다"며 "현대차 목표 주가는 63만원으로 17%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반면, 기아의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43%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의 전기차(EV) 전환 속도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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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를 현대차에서 기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아의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많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현대차와 함께 최선호주로 제시했던 현대모비스는 그대로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김창호·전유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로보틱스 신규 사업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미래 전환 전략은 긍정적이지만 이를 고려해도 기아 대비 고평가돼있다"며 "현대차 목표 주가는 63만원으로 17%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반면, 기아의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43%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판매량은 32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전월 대비 9.5% 감소했다. 이는 중동 전쟁 리스크 확대와 유가 급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 이어 현대차 부품공급사인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아의 실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기아의 판매량은 27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전월 대비로는 3.2%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은 기아 5만5045대(전년 동기 대비 +7.9%), 현대차 4만4051대(-19.9%)를 기록했다.
김창호·전유나 연구원은 "현대차의 월간 내수 판매량이 기아에 뒤처진 것은 1998년 현대차그룹 통합 이후 최초"라며 "현대차의 부진한 내수 판매량은 팰리세이드 리콜과 제네시스 판매량 급감 영향이 큰데, 엔진 밸브 수급 차질은 제네시스와 하이브리드에 보다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의 전기차(EV) 전환 속도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유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하반기부터 EV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장기적으로도 규모의 경제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및 대중형 모델의 확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EV 수요가 커질수록 중저가 라인업(EV2~EV5)이 견고한 기아가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모두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 2.8%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0.3%포인트, 0.1%포인트 증가했다. 김창호·전유나 연구원은 "세단과 중저가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에 가장 대응력이 높고, 하이브리드로 고유가에 대응이 가능해 미국에서는 점유율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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