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 격돌... 육동한 "부지사 때 왜 그랬나" vs 정광열 "전파 낭비 그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파전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날 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옛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의 개발 방향입니다.
"춘천에 페인트 이런 축구장을 보고서는 너무 놀랐습니다. 과연 후보님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진심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시장 선거의 경우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와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였던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
여기에 무소속 김윤기·김팔봉 예비후보까지
4파전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여야 정당 후보인
육동한·정광열 후보를 초청해
어젯밤 춘천시장 토론회를
MBC에서 진행했는데,
캠프페이지를 비롯한 굵직한 사업을 두고
날 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보도에 이송미 기자입니다.
토론회 내내 가장 치열했던 주제는
옛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의 개발 방향입니다.
육동한 후보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을,
정광열 후보는 시민복합문화공원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육 후보는
강원도 경제부지사 출신인 정 후보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산업단지 조성에는 반대했다며
정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육동한/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일자리를 얘기하면서 캠프페이지 그 귀한 금싸라기 땅에 일부만 활용해서 청년을 위한 첨단 산업 공간으로 쓰자는데 그렇게 야박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 후보는
육 후보가 추진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이
사실상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며
사업 구조 자체를 문제 삼았습니다.
[정광열/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국비는 250억 원이고 나머지는 현물 투자, 시민들의 재산인 캠프페이지입니다. 한마디로 재생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부동산 개발 사업입니다."
뒤이어 춘천시와 강원도의 갈등 문제가
다시 거론되며
감정 섞인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육동한/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강원도가 일개 자치단체에 대해서 이렇게 치밀하고 완벽하게 압박을 가하고 힘들게 했는지 혹시 아시는 게 있으면 좀 얘기해 보십시오."
[정광열/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결코 아닙니다. 이건 전파 낭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디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또 실행 계획을 가지고 질문을 해 주셨으면 저는 감사하겠습니다."
스포츠시설 공약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춘천시민축구단 육성 공약을 내세운
육 후보에게 정 후보는
송암주경기장 잔디 상태를 거론하며
진정성을 따졌습니다.
[정광열/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춘천에 페인트 이런 축구장을 보고서는 너무 놀랐습니다. 과연 후보님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진심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반면 육 후보는 정 후보의
프로야구단 유치 공약을 두고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육동한/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선거 앞에서 그런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시민들이 전혀 납득하지 않고, 다분히 정치적이다 하는 평가도 없지 않아 있다는 점을.."
춘천시장과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맞서온
두 후보의 신경전이
이번 지방선거로까지 이어지며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Copyright © MBC강원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