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시니컬한 이미지인데…따뜻하고 바르다" 10년 전 미담 풀렸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겸 배우 주우재의 미담이 전해졌다.
최근 1만명 대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인플루언서의 계정에는 "돌이켜 보니 10년도 더 전 이야기네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주우재 님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릴스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인플루언서 A씨는 "지금은 매우 떠버린 남자 연예인 미담 푼다"는 말로 영상을 시작했다.

그는 "전 지금 연기 쪽 일은 아예 안 하지만, 22살에 웹드라마 오디션을 보고 조연으로 합류했다. 회사, 매니저 없이 모든 걸 혼자 했다"며 "(주우재 씨가) 늘 혼자 쭈그러져 있는 저를 챙겨주시고, 일부러 회사 분들과 계실 때도 이야기에 끼워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사건 발생. 그분과 단둘이 나온 신인데 똑같이 흰 스트라이프티를 입고 나왔다. 스태프들이 내게 빨리 갈아입고 오라고 했다. 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했다"면서 "소품팀과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인데 갈아입고 촬영도 잘 마쳤지만, 급 서러움이 몰려와 화장실에서 울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걸 봤는지 그분이 '배려해 줘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너무 미안해하셨다"는 A씨는 "마지막 쫑파티는 공덕의 한 족발집이었는데 그때도 옆에 앉아서 '이건 콜라겐이니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수년 후 어머니와 집 근처를 걷다 여의도역 6번 출구에서 촬영 중인 주우재를 봤다는 A씨는 쉬는 다이밍에 인사를 건네자 수년 전 작품 극 중 이름으로 자신에게 인사를 해줬다면서 "멀리서 웃고 있던 저희 엄마에게도 꾸벅 인사해 주셨다. TV에선 시크하고 시니컬한 이미지인데 정말 따뜻하고 멋진 마른 분이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 네티즌은 "주우재 팬미팅 겸 공연 갔었는데 눈빛부터 방송 이미지랑 다르게 너무 따뜻해서 그 온도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댓글을 남겼고, A씨는 "맞다. 지금이야 혼자 일하는 게 아무렇지 않지만, 그땐 경험도 나이도 적었어서 참 힘들었다. 그래서 잘해주신 기억이 더 오래 남는다"고 답글을 남겼다.
한편, 주우재는 '옥탑방의 문제아들2', '놀면 뭐하니?', '구해줘! 홈즈', '도라이버' 등 다양한 방송에서 맹활약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N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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