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강남구청장, 출마 여부 주말까지 밝힐 듯"

정수희 2026. 5.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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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합류 및 무소속 출마 놓고 고심…. 국힘 지지층 일각에서는 '분열은 안 돼' 의견도

[정수희 기자]

 지난 4월 30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조성명 구청장
ⓒ 강남구청 제공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된 조성명 구청장이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아직 어떤 입장을 정한 건 아니지만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9일) 중으로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구청장을 지지하는 주민들이 출마하라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라고 주장하며,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직접 심판받고 싶은 것도 있어서 출마를 결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8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개혁신당에서 구청장 선거 후보로 나서달라는 영입 제안을 했다"며 "이번 주말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지난 3월 15명이 도전장을 내민 서울 강남구청장 경선에서 1차 컷오프되면서 본 경선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조 구청장은 "현직 구청장을 경선에서 배제할 만한 명확한 사유도, 이해할 설명도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배제한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면서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중앙당에서 이에 대한 대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조성명 구청장을 지지하는 일부 주민들이 조 구청장을 컷오프 시킨 것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이기도 했었다.

조성명 구청장의 출마 가능성이 전해지자, 국민의힘 지지층 일각에서는 '분열만은 안 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 국민의힘 지지자는 "현역 구청장의 컷오프로 분노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출마를 결심하면 보수표가 나눠지게 되고 그러면 결국 민주당 후보 당선을 돕는 꼴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8년 전에도 바른정당과 단일화하지 못해 결국 민주당에 구청장을 넘겼는데 이번에 현역 구청장이 출마하면 국민의힘 후보 표를 가져가는 결과가 나올 것이 뻔하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공천을 받지 못한 국민의힘 현역 구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출마해 이들과 연대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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