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종사 혐의 김현태 전 707 단장,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박성우 2026. 5. 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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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 세력, '총결집해 지방선거 승리하겠다' 선언... 전한길 "제가 정치하든 말든 자유"

[박성우 기자]

'윤어게인' 세력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하나의 정치적 결사체로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 12.3 불법계엄 당시 707특수임무단 병력을 국회 본관으로 진입시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또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교안·전한길 등 극우 세력 '보수연합' 선언 "윤어게인·부정선거 척결·한미동맹 강화로 뭉쳤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12.3 불법계엄을 지지해 온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는 기자회견 개최 단체들의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 단체는 "오늘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치 결사체의 탄생을 선언한다. 가짜 보수의 잔재를 허물고 강력한 진짜 보수의 거대한 용광로를 건설하겠다"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좌파의 2중대 노릇을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 Youtube 전한길뉴스 갈무리
8일 자유통일당과 자유와혁신, 자유민주당 등 정당을 비롯한 87개 단체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보수연합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12·3 불법계엄을 지지해 온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는 기자회견 개최 단체들의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 단체는 "오늘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치 결사체의 탄생을 선언한다. 가짜 보수의 잔재를 허물고 강력한 진짜 보수의 거대한 용광로를 건설하겠다"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좌파의 2중대 노릇을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가의 뿌리를 흔드는 작금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윤어게인 정신과 한미동맹을 수호하는 3개 정당과 애국 보수 단체들이 결단했다"라며 '윤어게인 정신', '부정선거 척결', '한미동맹 강화'라는 대원칙 아래 하나의 정치적 결사체로 뭉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상계엄은 좌파의 입법 폭주와 체제 전복 시도에 맞선 정당한 헌법적 방어 조치였다. 국가 기능을 마비시킨 진짜 내란 세력은 더불어민주당이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절윤을 선언한 국민의힘은 배신자"라면서 "이번 6.3 지방선거는 가짜들의 모략에 가려졌던 진짜 보수가 다시 부활하는 거대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 노선을 분명히 했다.

축사로 나선 전광훈 "윤석열에 면회가서 '계엄 왜 했나' 물어보니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하더라"

이날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축사를 했다.

지난달 30일 윤석열과 면회한 전 목사는 "내가 (윤석열에게) 계엄을 왜 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국정원에서 중앙선관위에 해킹을 일곱 번 했는데 그중 여섯 번 뚫렸다. 그러니 계엄을 할 수밖에 없다'고 답하더라"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모두 다 간첩"이라며 "북한에 나라가 넘어가면 전광훈 목사와 기독교인들이 전부 처형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면서 음모론적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6일 광화문광장에서 '개헌 반대 단식농성'을 시작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도 연단에 올랐다. 황 대표는 "이번 개헌은 너무 잘 아시다시피 공산국가로 가는 길목이다. 개헌이 되면 5.18 문제를 가지고 적폐몰이를 해서 우파들을 다 죽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걸 반드시 막아야 했기에 제가 급히 단식에 들어갔다"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보수 연합이 만들어져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보수는 분열해서 문제라고들 하는데 (연합을) 만들어놓고 자꾸 또 분열을 하면 안 된다"라면서 "합의한 사안을 어기면 목숨을 걸겠다고 한번 혈서를 쓰면 어떻냐"라며 단결을 강조했다.

김현태 "계엄으로 모든 진실 알게 돼...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맞서겠다" 출마 선언
 해당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이어진 '전한길, 김현태 출마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현태 전 단장은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저는 오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라며 "비상계엄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 Youtube '전한길뉴스' 갈무리
해당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이어진 '전한길, 김현태 출마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현태 전 단장은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저는 오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라며 "비상계엄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거짓과 불법으로 세워진 이재명 정권은 또다시 반란이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군인들을 정치적 도구화하고 있다"라며 "독재 국가를 꿈꾸는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맞서고 오직 진실과 정의로 국민과 국가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전한길씨는 "김 전 대령의 출마에 공식적인 지지 선언을 한다"라면서 "저는 원래는 정치를 안 한다고 계속 이야기해 왔지만 현재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제가 정치를 하든 안 하든 간에 그건 자유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감히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라며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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