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나온 진짜 '하이드 온 부쉬'… 승격 경쟁팀 훈련장서 딱 붙잡힌 '사우샘프턴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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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스파이가 상대팀 훈련장 인근 수풀 속에서 붙잡혔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들즈브러 구단은 최근 팀 훈련장 인근 풀숲에서 사우샘프턴 관계자로 추정되는 염탐꾼을 붙잡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들즈브러는 2부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을 불과 이틀 앞둔 현지 시간 목요일 오전, 록리프 파크에서 진행된 팀 훈련 중 인근 수풀 속에 숨어있던 미상의 인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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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사우샘프턴 스파이가 상대팀 훈련장 인근 수풀 속에서 붙잡혔다.
오는 9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 미들즈브러와 사우샘프턴이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은 13일 사우샘프턴 홈에서 진행된다.
승격 여부는 하부리그 팀들이 가장 예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 승격 당락이 걸린 혈투를 앞두고 경기장 밖에서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촌극이 벌어졌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들즈브러 구단은 최근 팀 훈련장 인근 풀숲에서 사우샘프턴 관계자로 추정되는 염탐꾼을 붙잡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들즈브러는 2부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을 불과 이틀 앞둔 현지 시간 목요일 오전, 록리프 파크에서 진행된 팀 훈련 중 인근 수풀 속에 숨어있던 미상의 인원을 발견했다. 해당 인원은 훈련 초반부 미들즈브러 구단 스태프에게 발각됐다. 미들즈브러 구단 측은 해당 인원이 팀 훈련 세션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들즈브러는 해당 인물을 톤다 에커트 사우샘프턴 감독의 코칭스태프 일원인 전력 분석관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들즈브러는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데 문제의 인물은 현장에서 제지를 당한 뒤에도 본인의 신분을 밝히는 걸 거부했다고 한다. 미들즈브러는 팀 훈련 염탐 행위가 리그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단, 이 사건을 잉글랜드리그협회(EFL) 측에 신고할 걸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보고받은 EFL 대변인은 "EFL은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발생한 무단 촬영 의혹과 관련해 미들즈브러 측 항의를 접수한 뒤 사우샘프턴 측에 식 입장을 요청했다"라며 "문제가 된 사건은 사우샘프턴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된 인물이 미들즈브러 사유지에서 벌인 행동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을 EFL 규정에 따른 잠재적 위법 행위로 간주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주요 경기를 앞두고 상대 구단을 염탐하는 행위는 흔하지 않더라도 축구계에서 종종 발생하는 촌극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당시 리즈유나이티드를 이끌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리그 다음 상대인 더비카운티의 훈련에 구단 인턴을 보내 엿보게 한 사실이 밝혀서 한 차례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리즈 측은 시즌 동안 모든 상대 팀을 염탐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EFL 규정에는 "리그와 관련된 모든 사안과 거래에서 각 구단은 서로와 리그에 대한 최대한의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해당 규정을 저촉한 리즈는 당시 EFL로부터 20만 파운드 벌금과 공식 경고 처분을 받았다. 미들즈브러와 사우샘프턴의 사건도 과거 리즈 사례와 유사한 강도의 처벌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위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로 지목된 사우샘프턴은 입장 표명을 요청받은 상태다. 피해자인 미들즈브러는 현재까지 이번 사안에 대한 별도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 사우샘프턴 공식 홈페이지 및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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