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소영 "코스피 상승 속도 빠르다고 버블 아냐…저평가 기업 정상화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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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코스피 상승에 대해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고평가고 버블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소영 의원은 8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우리는 1년 만에 (지수가) 3배가 된 거니까 속도가 매우 빠른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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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코스피 상승에 대해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고평가고 버블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소영 의원은 8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우리는 1년 만에 (지수가) 3배가 된 거니까 속도가 매우 빠른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중심 기업들의 실적과 이익 전망이 있고 그 기업들의 주가하고 비교해 본다면 지금이 매우 고평가돼 있다거나 고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의 체력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봐야 되냐는 질문에는 "예전하고 비교할 수 없게 많이 달라진 건 사실이다"며 "일시적인 중동 전쟁과 관련된 상황과는 별도의 분리된 'AI에 시장에 대한 전망', 그에 따른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시장이 강한 확신 같은 걸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이어 "중동 전쟁 상황에 대해서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며 "지금까지 한국 증시하고는 어느 때와도 다른 모습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의원은 "(상승) 속도가 이렇게 빠른 상황에서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확실히 부여잡야야 되는 시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포모(FOMO) 현상 때문에 '빚투' 이렇게 대출받아서 주식 투자한다거나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선 5,000 넘어서부터 계속 경고등을 켜고 있다"며 "그런 부분은 냉정하게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저평가돼 있는 기업들을 어떻게 다시 제대로 평가받게 할 거냐, 이걸 정상화할 거냐는 거에 대해 중심이 옮겨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올해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스피가) 7,500이 됐는데도 아직도 회사의 순자산 가치에 비해서 주가가 훨씬 못 미치는, 소위 말해서 '저PBR 주식'이 아직도 널려 있다"며 "이건 대주주들이 회사 주가가 오르는 걸 원하지 않아서 비영업 자산을 잔뜩 쌓아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주가가 낮을수록 대주주들이 상속증여세를 조금 내게 된다"며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돼있는 경우에는 비상장 주식과 동일하게 공정가치 평가를 하게 되면 더 이상 주가를 누르는 게 대주주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유인을 제거하게 된다는 차원에서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저평가돼 있는 주식들의 정상화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외의 기업들은 아직까지 충분히 정상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나머지 기업들이 거버넌스 개선이나 주주환원 증가를 통해 평가가 높아진다면 코스피는 전반적으로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주식시장 호황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왜곡이고 오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와서 언론 기사들이 그런 제목을 많이 달더라"고 언급하며 "보고서를 직접 보니까 언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거냐면 2012년부터 2024년까지의 주식 자산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작년부터 오르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코스피에 가계 자산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2024년까지의 분석 기간의 평균 가계의 자본 이득보다 작년 한 해의 자본 이득이 22배가 증가했다"고 했다.

sjkim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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