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CIBF 2026' 참가…건식·전고체 공정 역량 공개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피엔티가 '제18회 중국 국제 배터리 전시회(CIBF)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 장비 기술을 공개한다.
피엔티는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선전 컨벤션 전시센터(SZCEC)에서 열리는 ‘CIBF 2026(제18회 중국 국제 배터리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약 289㎡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건식 전극(Dry Electrode) 장비와 전고체 배터리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공정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는 건식 공정 기술이 차세대 핵심 제조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에너지 사용량과 제조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피엔티는 2020년부터 건식 코터 개발과 공급을 진행해 왔으며 관련 공정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련 기술 경쟁력을 부각할 방침이다.
AI 산업 확대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조 장비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에너지 디바이스 대응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아울러 믹싱 공정부터 배터리 셀 생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A to Z 턴키 솔루션’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피엔티는 최근 ESS용 LFP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시생산을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배터리 제조사 대상 LFP 배터리 턴키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설비 간 통합 공정 최적화를 통해 초기 투자 부담과 생산 안정화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피엔티를 포함한 5개 계열사가 공동 참가한다. 중국 자회사 인과기계는 동박 제조 턴키 솔루션 장비를 출품한다. 첨단소재(AMT)는 전고체 배터리용 특수합금박(SAF)과 이차전지용 동박 제품을 공개한다. 피엔티머티리얼즈는 LFP 양극재와 ESS용 각형 LFP 배터리 셀, CNT 기반 집전체 포일 등을 선보인다. 피엔티MS는 습식·건식 분리막 생산설비를 소개할 예정이다.
피엔티 관계자는 "CIBF 2026은 피엔티 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통합 제조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건식 공정과 전고체 설비는 물론 소재와 동박, 분리막까지 연결된 그룹 차원의 배터리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및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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