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중동 종전 기대감에 날개…LNG 호재까지 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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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028050]가 중동 지역의 종전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이 지역 재건 사업 기대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E&A가 소위 재건주로 묶이는 건설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현지에서 쌓아온 사업 실적과 네트워크 덕분이다.
현재 삼성E&A의 전체 수주 잔고 중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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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삼성E&A[028050]가 중동 지역의 종전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이 지역 재건 사업 기대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미 투자 1호 사업인 'LNG 프로젝트' 수혜 전망까지 더해지며 기업 가치가 재평가받는 모습이다.
8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전일 삼성E&A는 종가 기준 21.51% 급등한 6만4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에만 약 8천920억원이 거래돼 시총은 12조원을 돌파했다.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중동 재건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중동 전역에서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시장은 전쟁으로 파괴된 에너지 산업 인프라를 복귀할 적임자로 삼성E&A를 지목했다.
◇ MENA 비중 56%의 저력…중동 재건의 '준비된 주역'
삼성E&A가 소위 재건주로 묶이는 건설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현지에서 쌓아온 사업 실적과 네트워크 덕분이다.
현재 삼성E&A의 전체 수주 잔고 중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6%에 달한다.
특히 삼성E&A는 중동에서 사우디 파드힐리(Fadhili) 가스 플랜트, 카타르 에틸렌 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키워왔다.
장문준 KB증권 에널리스트는 "발주처가 가장 민감한 변수는 시간인데, 삼성E&A는 이를 구조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EPC로 진화해왔다"며 "삼성E&A가 스스로 경쟁 강도 자체를 낮출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 미국 LNG 호재까지…북미로 뻗는 포트폴리오
미국 시장에서의 신사업 가시화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지목되며 한·미 에너지 동맹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 삼성E&A의 행보가 주목된다.
삼성E&A는 올해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와바시(Wabash)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착공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루이지애나 지역의 지속가능항공유(SAF) 플랜트 기본설계를 수주하며 향후 4조원 규모의 본사업 연계 수주까지 노리고 있다.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관계사 설비투자(CAPEX) 사이클 재개에 따른 발주 증가, 에너지 안보 기조 강화에 따른 글로벌 플랜트 발주 가속, 전쟁 피해 복구에 따른 중동 발주 수요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며 "이는 일회성 호재가 아닌 시장 환경 자체의 근본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yyha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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