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24시간 뉴스’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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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인 미국 CNN의 설립자 테드 터너(사진)가 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CNN은 6일(현지시간) "터너가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터너는 1980년 6월 세계 최초의 24시간 뉴스채널 CNN을 출범시켜 방송 산업의 흐름을 바꿨다.
CNN은 1990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전황을 실시간으로 현장 중계하며 영향력을 키웠고, 이듬해 터너는 미국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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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과 악연 트럼프 애도 메시지

세계 최초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인 미국 CNN의 설립자 테드 터너(사진)가 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7세.
CNN은 6일(현지시간) “터너가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터너는 2018년 진행성 뇌 질환인 루이체치매 진단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폐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터너는 24세 때 부친의 옥외광고 회사를 물려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라디오 방송국과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방송사 ‘채널17’을 인수해 미디어 사업을 확장했다. 터너 체제에서 채널17은 1976년 케이블TV 최초로 위성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되는 지역방송을 뜻하는 ‘슈퍼스테이션’이 됐다.
터너는 1980년 6월 세계 최초의 24시간 뉴스채널 CNN을 출범시켜 방송 산업의 흐름을 바꿨다. 당시 그는 “퇴근하고 귀가하면 뉴스가 이미 끝나있었다”며 24시간 뉴스채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CNN은 1990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전황을 실시간으로 현장 중계하며 영향력을 키웠고, 이듬해 터너는 미국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터너는 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타임워너에 매각한 1996년부터 타임워너의 부회장을 지내다 2003년 사임해 자선·환경보호 활동에 집중했다. 유엔에 총 10억 달러를 기부했고, 미국 서부에 대규모로 땅을 사들여 자연보호구역으로 활용했다.
CNN과 악연이 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터너의 별세 소식에 “방송 역사의 거장이자 내 친구였고 필요할 때마다 곁에 있어 줬다”고 애도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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