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에 방폐장 유치까지... 삼척 '찬반 논란' 조짐

조규한 2026. 5. 7.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꿈틀대고 있습니다.

방폐장 유치 찬성 서명부가 놓여 있습니다.

대형 원전 2기 건설은 거의 확실합니다.

신규 원전 부지 선정 절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을 수립하면서
삼척에서 원전과 방폐장을 유치하자는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과거의 찬반 대립이
다시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삼척의 한 음식점에 신규 원전과
방폐장 유치 찬성 서명부가 놓여 있습니다.

여러 장의 서명부에
다수의 시민이 개인정보를 적고 서명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 기존의 원자력산업 추진협의회가

10여 곳에서 서명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명한 시민은 천여 명입니다.

[박관식/삼척 원자력산업 추진 협의회장]
"사람 인식도 바뀌고 여러 가지로
환경이 바뀌다 보니 이제는 원전이 아니면
삼척에서 대체 산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는 거죠.
원전을 유치해야지만 우리 자손들이 취직을 하고..."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2040년까지 이행할
제12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정책 토론회를 여는 등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
삼척의 단체도 여기에 참석했습니다.

아직 어떤 전력 설비가 더 추가될지 모르지만,
이미 계획한 2.8GW 규모의
대형 원전 2기 건설은 거의 확실합니다.

정부가 반도체와 데이터 산업 등의
전력 수요를 고려해 신규 원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태라면 내년 초, 지자체 신청을 받아
신규 원전 부지 선정 절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이 같은 움직임을 경계합니다.

[하태성 상임대표
/ 동해·삼척 기후 위기 비상행동]
"40여 년 동안 핵발전소를 저지한
고장이기도 하고, 세계 유일하게 핵발전소를
막아낸 곳입니다. 그런 곳에 또다시
원전 유치한다고 서명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삼척시도 이미 해제된 원전 부지에
대규모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고,
청정에너지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관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을 둘러싼 지역 여론에 따라
새로 선출하는 민선 9기 삼척 시정에
뜨거운 현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Copyright © MBC강원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