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수익률이 481%?…‘PLUS글로벌HBM반도체’ 날았다
샌디스크 편입으로 낸드 비중 확대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사이클 공략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PLUS 글로벌HBM반도체의 연간 수익률(NAV)은 481.23%에 달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가운데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이른바 ‘메모리 빅3’에 75~80%를 집중 투자하며 메모리 수혜를 고스란히 누렸다.
5월 정기 리벨런싱에서는 낸드플래시와 메모리 장비주로 투자 영역을 한층 넓혔다. 신규 편입된 샌디스크는 글로벌 낸드플래시·SSD 시장의 강자다. 특히 최근 LLM(거대언어모델)이 답변을 생성할 때 만들어지는 중간 계산값 ‘KV 캐시’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데이터를 저장할 낸드 SSD 수요가 늘면서 AI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테디라인과 테크윙 편입도 반도체 업계 설비투자 확대 계획을 반영한 결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보다 크게 늘릴 방침이다. 테라다인은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2위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장비를 공급한다. 테크윙은 글로벌 메모리 핸들러 시장 60% 이상을 점유했다.
이번 재편으로 투자자들은 샌디스크(4.3%), 테라다인(1.4%), 테크윙(0.5%) 등에도 함께 투자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금정섭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메모리 3사를 통해 HBM·DRAM 투자는 유지하면서 샌디스크와 테라다인·테크윙으로 메모리 확대 사이클에 대한 민감도를 높였다”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다음 국면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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