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데뷔·김하성 복귀...히어로즈 출신 빅리거 4인 릴레이 맞대결, 기대감 UP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이 29번째 빅리거로 이름을 올리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가 배출한 네 선수 사이 맞대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송성문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7회 좌완 투수가 등판한 상황에서 우타자(타이 프랜스)와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날(6일) 2루수에 이어 유격수로도 출전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보여준 점은 의미가 있었다. 송성문은 사실상 데뷔전이었던 6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송성문의 빅리그 콜업만큼 KBO리그 시절 키움에서 7년(2017~2023년) 동안 함께 뛴 샌프란시스코 소속 이정후와의 맞대결도 큰 관심을 모았다. '코리안 빅리거' 계보를 잇는 이들이 같은 경기에 나서 투·타 또는 자존심 대결을 할 때마다 국내 야구팬은 자부심을 느꼈다.
송성문이 5월 셋째 주까지 자리를 지킨다면, 김혜성과도 만나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19일부터 김혜성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현시점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1·2위 사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지만, 다저스 핵심 내야수 무키 베츠·토미 에드먼이 부상을 이탈한 상황에서 콜업돼 이미 26경기에 출전했다. 꾸준히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타율 0.314를 기록하며 무력시위 중이다. 두 선수 모두 당분간 26인 로스터 안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출생 선수 중 강백호·박병호(이상 은퇴)로 이어지는 히어로즈 빅리거 계보를 가장 먼저 이은 선수는 김하성이다. 그는 지난 1월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재활기를 보낸 뒤 최근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당장 7일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팀(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으로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에 나서 안타 1개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이미 빅리그 레벨을 증명했다. 소속팀에 워낙 몸값·이름값 높은 선수가 많아 잔류를 장담할 순 없지만, 올해도 그는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 선수 중에서도 연봉 최상위인 이정후는 부상 등 다른 변수가 없으면 출전이 보장된 선수다. 송성문은 아직 물음표이지만, 6일 타격 데뷔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지난 시즌 김혜성처럼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내달 23일부터 애틀랜타와 3연전, 바로 이어지는 27일부터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키움 히어로즈 전성기 연장을 이끈 네 선수가 오전 야구(MLB)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설렘을 안길 수 있을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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