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8호선 연장·GTX 조기 개통…“출퇴근 시간 30분 돌려 드릴 것”
‘의정부 교통혁신 4대 전략·22대 과제’ 전격 공개
GTX-C·8호선·7호선 복선화 등 광역철도망 적기 구축
"베드타운 고리 끊고, 경기북부 교통 허브로 도약"
버스·도로·주차·신호체계까지 생활교통 전면 개편 제시
"교통을 바꾸는 일은 단순히 길을 넓히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드리고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일입니다. 의정부를 서울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완성하겠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국민의힘)가 의정부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버스·도로·생활교통을 전면 개편하는 '의정부 교통혁신 4대 전략·22대 과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현 의정부의 교통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했다. 김 후보는 "현재 의정부시민 20만명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여전히 시민 28%가 서울 등 외부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그동안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광역교통망이 적기에 구축되지 못해 시민들이 교통혼잡을 온전히 감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부는 오랫동안 베드타운 구조에 머물러 있었고, 민락·고산 등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도 광역교통망 구축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결국 시민들은 긴 출퇴근 시간과 교통혼잡을 감내해야 했고,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지방재정으로 뒤늦게 보완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김동근 후보는 민선8기 주요 교통 성과로 △GTX-C 노선 착공 관철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기반 마련 △7호선 복선화 추진 △광역버스 신설 및 증차 △법조타운 경전철역 신설비 146억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또한 생활교통 분야에서는 △버스 노선 개편 및 공공버스 도입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영 △CRC통과도로 개설 △신호체계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민간주차장 공유 개방 등을 성과로 꼽았다.
김동근 후보는 "지난 4년이 의정부 교통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혁신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근 후보는 민선9기 교통 비전을 '경기북부 교통 허브, 의정부'로 제시하며, 철도·버스·도로·생활교통을 아우르는 4대 전략과 22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철도 분야에서는 △지하철8호선 의정부역 연장 △GTX-C 조기 개통 △지하철7호선 복선화 △SRT 연장 추진 △광역환승센터 구축 △교외선 가능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버스 분야에서는 △권역별 광역버스 확대 △학생전용 통학버스 전면 확대 △의정부 순환버스 도입 △맞춤형 공유 통근버스 운영 △교통약자 이동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도로망 분야에서는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 △고산~민락 연결도로 추진 △용현산단~영석고 앞 도로 개설 △장암-고산-민락 수락터널 신설 △회룡IC 신설 등을 추진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생활교통 분야에서는 △공영주차장 15개소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주차장 공유 확대 △주차문화 개선 △AI 기반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시민 일상 속 교통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를 더 이상 서울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시민의 출근시간 30분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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