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억대 ‘짝퉁 에어팟’ 정품 속여 판 중국인 일당 덜미

박재구 2026. 5. 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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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위조 이어폰을 애플사의 정품 '에어팟'인 것처럼 속여 국내에 대량으로 판매해 온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위조 에어팟 2만7000여개를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미판매 위조 상품 전량을 압수 조치하고, 이들에게 물건을 공급하고 범행을 지시한 중국 내 총책의 신원을 확인해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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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압수된 중국산 가품 에어팟. 김포경찰서 제공

중국산 위조 이어폰을 애플사의 정품 ‘에어팟’인 것처럼 속여 국내에 대량으로 판매해 온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 등 중국인 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위조 에어팟 2만7000여개를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이들이 보관 중이던 물류창고를 급습해 압수한 물량 8800여개와 이미 판매된 수량을 합산해 정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22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김포와 시흥 지역에 별도의 물류창고를 마련해 위조품을 대량으로 보관해 왔으며, 주요 온라인 판매 사이트(오픈마켓)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물건을 노출하며 판매를 이어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미판매 위조 상품 전량을 압수 조치하고, 이들에게 물건을 공급하고 범행을 지시한 중국 내 총책의 신원을 확인해 추적에 나섰다. 또한 오픈마켓 판매 기록을 바탕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구매자들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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