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에도 SKT 수익성 방어…LGU+는 반사이익 '방긋'(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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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킹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낸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회복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LG유플러스는 SKT와 KT 등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반사이익을 반영해 1분기 영업이익이 6.6% 증가했다.
SKT 측은 "지난해 해킹 사고 이후 전사 차원의 생산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면서 "AI 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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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로 부진한 실적 예상
LGU+, 1분기 영업이익 6.6% 증가

지난해 해킹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낸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회복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LG유플러스는 SKT와 KT 등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반사이익을 반영해 1분기 영업이익이 6.6% 증가했다. 오늘 12일 실적 발표를 앞둔 KT는 해킹 사태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 해킹 사태 딛고 실적 반등 중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4조3923억원, 영업이익 53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164억원으로 12.5% 줄었다.
해킹 사태 때문에 지난해 무선 가입자 감소로 인한 타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주춤했던 실적은 올해 1분기 서서히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SKT 측은 "지난해 해킹 사고 이후 전사 차원의 생산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면서 "AI 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올해 1분기, 약 21만 명의 휴대전화 가입 고객 순증을 달성했다. 이동전화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최근 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해 혜택을 늘리고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객 선택권을 제고하기 위한 요금제 개편도 추진 중이다.
SKT AI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의 경우, 1분기 매출 1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3% 급성장했다. 가산 등 AI DC 가동률이 높아졌고, GPUaaS(서비스형 GPU) 매출이 증가했다.
SKT는 주주환원을 위한 분기 배당을 재개한다.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이다.
유선 사업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 인터넷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 1조1498억 원, 영업이익 1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4% 증가했다.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는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간다는 올해 목표에 맞춰 실제 성과를 낸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GU+, 1분기 반사이익…영업이익 6.6% 증가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7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1.5% 늘어난 3조8037억원, 8.4% 증가한 1760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증가가 LG유플러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SKT와 KT 등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반사이익을 입었다. 올해 초 KT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약 4만명 늘어났다. 평촌2센터와 가산·부산·장림 데이터센터 가동률을 오르는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최근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에 실제 전화번호를 일부 반영하는 등 보안 논란이 있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3일부터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 유심(USIM) 교체 및 업데이트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는 102만1701건, 업데이트는 63만1138건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일 실적발표를 앞둔 KT는 위약금 면제로 인한 가입자 대거 이탈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6% 감소한 5053억원으로 전망된다. 해킹 사태로 가입자가 빠져나가고, 고객 보상 프로그램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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