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면 접는다"…삼성, 中 가전·TV 판매 중단 공식화(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중국 내 TV·생활가전 판매 중단을 공식화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 중국 법인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수익성이 저하된 가전 판매 사업은 정리하되, 고부가가치의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의 사업은 지속하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둔화 사업 재편
모바일, 반도체 등 '선택과 집중'
삼성전자가 중국 내 TV·생활가전 판매 중단을 공식화했다.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된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모바일과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 중국 법인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이후 현지 주요 거래선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하며 사업 재편 사실을 공식화했다. 판매 중단에 따라 현지 조직 재편 및 인력 조정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현지 업체들과의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가전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하며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진 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수익성이 저하된 가전 판매 사업은 정리하되, 고부가가치의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의 사업은 지속하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는 갤럭시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한다. 심계천하(W시리즈) 등 중국 특화 모델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현지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방어한다는 구상이다.
판매 사업은 중단되지만, 중국을 생산 및 기술 거점으로 활용하는 기조는 유지된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생활가전 및 TV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가며, 쑤저우 가전 공장과 시안·쑤저우 반도체 공장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사후서비스(AS) 역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중국 소비자들과 파트너사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중국 사업 재편이 최근 단행된 TV 사업 수장 교체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혐(DX) 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인 이원진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으로 선임하며 인적 쇄신을 단행한 바 있다.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 시점에 이뤄진 이 사장의 전격 선임이 삼성전자가 TV 사업의 위기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닉스 투자해 7억 번 부모님, 집 한 채 사주겠지?"…공무원 글에 '부글'
-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부터 신청 '이 지역' 어디?
- 월세 받고 에쿠스 타며 '기초수급자' 행세…수천만원 수령한 70대 징역형
- "남편보다 내가 젊고 몸도 좋아, 이혼해"…헬스트레이너와 아내의 수상한 대화
- "제발 그만 사가라" 비명까지…일본인들 한국서 싹쓸이 한다는 '이것'
- "헬스장 안 가도 됩니다"…고혈압 낮추는 데 가장 좋은 운동
- "일본서 이게 무슨 망신"…간 큰 한국인, 1만번의 수상한 행적
- "바보나 조센징도 하는 일"…혐한 논란 휩싸인 日올림픽위 부회장, 결국 사임
- 무심코 브이포즈로 '찰칵'…"개인정보 다 털린다" SNS서 퍼진 경고
- “차 맛이 왜 이래?”… ‘쓴맛’ 강해진 이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