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원칙에 충실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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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당진지사가 민원 응대 불만족 사례로 뭇매를 맞은데 이어 수도작 농업용수 공급 부분에서도 시스템 미비로 차질을 빚으며 농업인들로부터 연이어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당진지사는 지난 달 22일 영농철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알린다며 통수식을 거창하게 개최했다.
이 중 삽교천지구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1982년 완공한 운정양수장은 당진 농경지 1만 2000ha에 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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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에 원칙 무시는…“조직 근간 흔들 수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당진지사가 민원 응대 불만족 사례로 뭇매를 맞은데 이어 수도작 농업용수 공급 부분에서도 시스템 미비로 차질을 빚으며 농업인들로부터 연이어 원성을 사고 있다.

앞서 충남본부 당진지사는 민원 응대 차원에서 소극적 일처리로 내외적으로 질타를 받은 바가 있다. 내부적 소통 부재로 인식되는 가운데 용수 시설 및 관리에도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당진지사는 지난 달 22일 영농철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알린다며 통수식을 거창하게 개최했다. 통수식에는 농해수위원장인 지역 국회의원인 어기구 의원과 황침현 당진시장 권한대행 부시장도 참석했다.
행사는 급수계획보고·전통제례·양수장 가동 시연 순으로 진행했다. 당진지사는 당진시와 예산군 일원 농경지 1만 6500ha, 저수지 10개, 양수장 101개, 배수장 11개, 방조제 4곳, 용배수로 3680km를 관리한다.
이 중 삽교천지구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1982년 완공한 운정양수장은 당진 농경지 1만 2000ha에 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관로다.
건설연도도 오래된 만큼 노후 관로가 많은 곳이다. 그만큼 평소 유지 관리에 신경이 쓰이는 지역이라고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소리다. 한정된 유지 관리 비용으로 상황 발생시 긴급 보수가 지연 되기도 한다.
특히 관로가 매설된 부분이 농지가 아닌 사유지에 있다 보니 잦은 시비와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지사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농어촌공사 활용 예산의 지속적 축소와 비용 절감 차원의 가용 인원 축소가 관리 부실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힘이 보태지고 있다.
운정양수장 간선인 면천 관로가 농업인의 지하수 관정으로 파손되며 일대가 용수 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실의 영문도 모르는 농업인들은 언제 용수가 공급될지 전전긍긍하며 일일이 문의를 해야했다.
농어촌공사는 용수 통수나 제한시 3일전에 예고제를 하도록 지침으로 마련하고 있지만 기한을 맞추지 못할 경우 또 다른 민원을 우려해 일괄 통보는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이 중첩돼 오해의 소지를 낳았고 면천 간선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농업인이 지하수 관정을 건드린 때는 지난 2월경으로 당진시에 관정을 신청하고 농지 5m 아래 관로가 매설된 부분을 간과했다.
당진시와 당진지사 어느 곳에서 위치 수정을 통보받지 못하며 일어난 사례다. 기관 간 협조의 부재가 대두되는 부분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파손 후 긴급 보수가 한 번에 이뤄지지 않고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해 통수가 재 중단된다. 22일 통수식 3일이 지나 보수를 마친 부분이 터지며 일대 13개리 마을의 농업용수 공급이 멈췄다.
적기에 농업 용수를 공급 받아야 하는 농업인들의 민원 폭주에 기술적 해명과 노후관로 비용 해명으로 진땀을 빼야 했다. 현재는 농업 용수가 공급되고 있지만 가뭄으로 용수가 원활하지 않다.
농어촌공사의 관리 감독과 감리적 측면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다. 취재 이후 “당진시와 업무적 협조를 논의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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