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후보 3인 토론회, 경포호 분수와 가뭄 문제 '설전'

김인성 2026. 5. 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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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된 이후 처음으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무소속 김동기.

처음으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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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국민희힘 김홍규, 무소속 김동기 3명으로
압축된 이후 처음으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경포호수 분수 설치 문제와
가뭄 대책 등의 이슈를 놓고
첨예한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국민의힘 김홍규,
무소속 김동기.

강릉시장 후보가 이들 세 명으로 압축된 이후
처음으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모두발언을 통해
김홍규 후보는 지난 4년간 90.4%의 공약을
이행했다는 점을,
김동기 후보는 외교부와 기재부에서의 37년
행정 경험을,
김중남 후보는 새 강릉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새 판을 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구도심 침체 문제 해결책으로는
김동기 후보는 강릉 구도심에 작은 지구촌을
조성하겠다,
김중남 후보는 정부-강원도와 힘을 모아
K-문화콘텐츠 도시로 발돋움하겠다,
김홍규 후보는 골목 상권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가장 치열한 의견 차를 보인 분야는
강릉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 문제였습니다.

김중남 / 더불어민주당 후보
"시민을 편 가르기하면 안됩니다.
시민과 시민이 편을 갈라 싸우게 만들면
안됩니다. 갈등과 관련해서 먼저 듣고 또
듣겠습니다."

김홍규 / 국민의힘 후보
"(경포)호수를 예전의 호수로 만드는 것이
정상적인 생각입니까? 아니면 (강릉)시민행동,
민주당, 환경단체라는 분들이 주장하는
호수를 그대로 두는 게 정상입니까?
제가 묻고 싶습니다."

김동기 / 무소속 후보
"베네치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호는
생태계가 핵심이기 때문에 대형 분수 같은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경포호의 주인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입니다."

세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다시 강하게 부딪쳤습니다.

김동기 / 무소속 후보
"우물 안 개구리식의 기존 행정으로는
이 위기를 넘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중앙정부의 예산만 바라보는 수동적인
행정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김중남 / 더불어민주당 후보
"행정은 무기력합니다. 물 부족 사태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대통령 방문 당시
예산 한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비가 올 것이라고 하는 (김홍규 시장의)
주문으로 덮여버렸습니다."

김홍규 / 국민의힘 후보
"김중남 후보는 2018년도, 2021년도,
2024년도에 출마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간의 공보물을 봤는데 단 한 번도
가뭄 대책이 없었습니다."

세 후보가 한 테이블에 앉아 벌인 열띤 토론은
내일(7) 밤 9시 'MBC강원영동 특집
강릉시장 후보 토론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영상편집 :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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