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실종돼 시신으로 발견 日초등생…계부가 밝힌 그날의 진실
김은빈 2026. 5. 7. 01:31

일본 교토부 난탄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인 아다치 유우키(安達優季·37)가 살인 혐의로 재구속됐다.
6일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교토부 경찰은 난탄 시립 소노베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아다치 유키(安達結希·11)를 살해한 혐의로 계부 아다치를 재체포했다.
유우키는 지난달 16일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살인 혐의로 그를 재체포했다.
유키는 지난 3월 23일 등교하던 길에 실종됐다. 당일 아침 집에서 식사를 마친 유키는 양아버지 유우키의 차를 타고 학교로 향했으나 등교하지 않았다. 유키는 지난달 13일 인근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우키는 당초 경찰에 “학교 근처에서 아이를 내려준 뒤 공중화장실에 들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 결과 유우키는 아들을 학교에 내려주지 않은 채 공중화장실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말과 행동에 화가 나 충동적으로 목을 졸랐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키의 가방과 신발도 자신이 버렸다고 시인했다.
유키가 생전 양아버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는 주변 진술 등을 확보한 경찰은 가족 내 갈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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