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급등…이란 종전 MOU 체결 임박 기대

진정호 기자 2026. 5. 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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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가 급락하자 채권시장도 연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해각서 합의 임박 보도 이후 강경 발언을 내놓았지만 채권시장은 일단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과 이란이 대면 협상을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이란이 양해각서에 합의하지 않으면 이전보다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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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가 급락하자 채권시장도 연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30bp 하락한 4.35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40bp 떨어진 3.87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50bp 내려간 4.93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7.8bp에서 47.9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란 전쟁을 종식하고 더 구체적인 핵 협상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마련했으며 양국은 체결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양해각서는 ▲이란의 핵 농축 중단 ▲미국의 제재 해제 및 동결된 이란 자금 수십억달러 방출 ▲양측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해제 등을 포함해 14개 항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향후 48시간 이내에 몇 가지 핵심 사항에 대해 이란의 답변을 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이 합의에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급락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6% 급락하는 중이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누그러지고 있다. 이는 국채금리에 하방 압력을 넣는 재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해각서 합의 임박 보도 이후 강경 발언을 내놓았지만 채권시장은 일단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과 이란이 대면 협상을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이란이 양해각서에 합의하지 않으면 이전보다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중동 긴장이 완화하면서 올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베팅도 약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을 15.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치는 26.1%였다. 대신 금리동결 확률은 62.8%에서 71.7%로 뛰었다.

올해 4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의료서비스의 지속적 강세와 무역 운송 부문 반등에 힘입어 2025년 1월 이후 가장 빠르게 늘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10만9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 9만9천명 증가를 상회했다.

jhji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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