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가 조수미에게 “데뷔 40년 장하다”
![조수미는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 ‘컨티뉴엄’을 발매한다. [뉴스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joongang/20260507000428376qbzy.jpg)
“감사하다. 그리고 장하다. 잘 왔다. 너무 대견하다.”
소프라노 조수미(64)가 6일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활동의 소회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국제 무대에 데뷔한 후 세계 5대 오페라 극장 프리마돈나(오페라의 여주인공을 맡은 소프라노 가수) 공연, 동양인 최초 그래미 어워즈 수상(1993),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2025) 등 최초·최고의 길을 걸어온 그였다. 그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아주 자랑스럽게 이 자리까지 왔다”며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말투로 지난 세월을 요약했다.
7일엔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총 11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조수미의 40년 활동을 집약하는 동시에 앞으로 그가 추구할 음악적 방향도 함께 담았다. 조수미는 “첫번째 트랙으로는 평소 너무 어려워서 녹음조차 힘들었던, 러시아 작곡가 레인홀트 글리에르의 ‘콜로라투라를 위한 콘서트 중 안단테’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클래식스가 음반을 제작하면서 대중 음악과 접점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그룹 엑소의 수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도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 9일 창원 성산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총 22회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예정돼있다. 첫 전국 투어 장소인 창원에 대해 조수미는 “부모님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며 “노래에 대한 용기를 갖게 해주신 중요한 두 분에게 이 앨범을 라이브로 들려드리는게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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