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10연패’ 주영달 “승리를 위한 승리가 필요하다”

10연패를 당한 DN 주영달 감독이 연패를 끊기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N 수퍼스는 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 2로 졌다. 이날 패배로 DN은 1승10패(-18)가 됐다. 순위는 최하위인 10위.
리그 선두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맞아 힘든 게임을 펼쳤다. 첫 세트에선 반격다운 반격조차 해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2세트에선 게임을 길게 끌고가긴 했으나, 내셔 남작 사냥 후 아쉬운 판단 때문에 일을 그르쳤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주 감독 “1세트 때 탑에서 콜이 나왔음에도 사고(퍼스트 블러드)가 난 점은 아쉽지만, ‘두두’ 이동주가 그동안 잘해준 점을 고려하면 큰 사고는 아니었다. 2세트 때도 사고 없이 초반을 넘겼다. 연패 경기 중 그나마 초반 사고가 나오지 않은 게임”이라고 말했다.
어느덧 10연패, 세트 기준 20연패. 주 감독은 “승리를 위한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 e스포츠 월드컵 예선전에서 키움 DRX를 꺾은 게 이들의 반등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주 감독은 “EWC 예선에서 KRX를 이기고 나서 선수들이 처음으로 다 같이 웃고,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선수들이 승리하는 방법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주 감독은 ‘라이프’ 김정민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는 “김정민의 합류 이후 경기력이 올라왔다. 큰 틀을 볼 줄 아는 선수가 하나 생겨서 ‘표식’ 홍창현에게 쏠렸던 부하가 줄었다”며 “오늘 조급해졌던 부분을 피드백한다면 경기력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T1전에서 연패를 끊겠다고 다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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