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론 주고 에이스’ 한화생명, DN 꺾고 9연승

한화생명e스포츠가 9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화생명은 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DN 수퍼스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9경기 연속 승점을 추가한 이들은 10승1패(+15)를 기록해 변함없이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DN은 10연패, 세트 기준 20연패를 당했다. 최하위인 1승10패(-18). 7~9위 그룹이 서서히 승리를 추가하며 3승7패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만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 분위기다.
한화생명이 라인전에서 불리한 조합을 뽑았음에도 라인전부터 골드를 벌고 시작했다. 특히 바텀 듀오가 상대에게 진·카르마, 라인전 필승 조합을 내주고도 오히려 골드에서 앞선 덕에 게임을 쉽게 풀어나갔다.
한화생명은 19분경 3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상대를 각개격파해 에이스를 띄웠다. 이때 한 번 벌어진 골드와 성장 차이는 끝내 좁혀지지 않았다. 한화생명이 미드 힘싸움에서 연달아 이기면서 26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킬 스코어는 22대 6. 압도적인 게임이었다.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 녹턴·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뽑아 빠른 템포로 상대를 흔들었다. 승부처는 두 번의 내셔 남작 한타. 두 번 모두 상대에게 내셔 남작을 내주는 대신 후속 한타를 열어 더 큰 이득을 챙겼다.
35분경 두 번째 내셔 남작 한타는 한화생명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카나비’ 서진혁(녹턴)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고, 곧바로 한타로 전개한 이들은 에이스를 띄웠다. 양몰이 하듯 상대를 사지로 몰아넣은 이들은 5킬을 가져감과 동시에 게임을 끝내 승리를 확정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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