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보궐, 제2공항 이슈는?...김성범 "찬성" vs 고기철 "조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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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적으로 '미니 총선'급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제주 제2공항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57), 국민의힘은 고기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63)을 각각 전략공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편, 1968년생인 김성범 후보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 출신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번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위성곤 전 국회의원과 서귀포고등학교 동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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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고기철 "제2공항, 서귀포 미래 바꾸는 핵심 인프라...신속히 추진"
6·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적으로 '미니 총선'급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제주 제2공항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57), 국민의힘은 고기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63)을 각각 전략공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성범 후보는 6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문제도 피하지 않겠다"며 "현재 기본계획 고시 이후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만큼, 법적 절차에 따라 추진되는 것에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현행 절차에 따른 사업 추진에는 동의하되,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고기철 후보는 보다 적극적인 조기 추진 입장을 내세웠다.
고 후보는 "서귀포는 경제 침체와 인구 유출이라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무너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공항은 서귀포의 미래를 바꾸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이 되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반드시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 모두 제2공항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추진 방식에서는 분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가 도민 여론과 의회 판단 등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한 반면, 고 후보는 정부·국회 설득을 통한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 민주 김성범.국힘 고기철 후보는 누구?
한편, 1968년생인 김성범 후보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 출신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번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위성곤 전 국회의원과 서귀포고등학교 동창이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학 석사, 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류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수산부 및 전신 부처에서 근무했으며, 해양정책관과 해양정책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차관에 임명됐다.
1962년생인 고기철 후보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토평초·서귀포중·서귀포고를 거쳐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숭실대학교 대학원(IT정책경영학과)에서 IT정책학전공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제주 출신 최초로 제주경찰청장(2021년 12월~2022년 6월)을 지냈다. 지난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2000년 이후 7차례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연속 당선되며 26년간 수성해 온 지역이다. 제16대 총선 고진부 전 의원을 시작으로, 제17~19대 김재윤 전 의원(3선), 제20~22대 위성곤 의원(3선)까지 민주당 계열 후보가 잇따라 승리했다.
이번 서귀포시 보궐선거에서는 시민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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