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원 옥탑 숙소’ 논란에 동해시 현장점검…“위법 사항 없어”

백승원 2026. 5. 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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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된 강원 동해시 효가동 한 숙박업소와 관련해 동해시가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행정처분에 해당하는 위법 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보건소와 건축과 등 관계 부서는 이날 오전 해당 숙박업소를 방문해 객실 운영 상태와 위생 관리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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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후기 확산 이후 관계부서 현장 확인
성수기 숙박 서비스 품질 관리 필요성 '과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동해시 효가동 한 숙박업소의 옥탑 구조 객실 모습. (사진=보배드림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된 강원 동해시 효가동 한 숙박업소와 관련해 동해시가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행정처분에 해당하는 위법 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보건소와 건축과 등 관계 부서는 이날 오전 해당 숙박업소를 방문해 객실 운영 상태와 위생 관리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8만원을 주고 예약한 객실이 옥탑 구조였고 침구 상태와 냄새, 난방 문제까지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확산됐다.

작성자는 “온돌방을 예약했는데 전기장판이 깔려 있었고 침구 상태도 좋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불법 증축이나 미신고 객실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동해시는 현장 확인 결과 행정처분을 내릴 수준의 위법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건축물은 불법 건축물이 아니며 객실로도 정상 등록된 상태”라며 “문제가 제기된 객실은 당시 다른 투숙객이 있어 직접 확인하지 못했지만, 다른 온돌 객실의 난방 상태는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주 측 설명으로는 온돌은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전기장판은 추가 편의 제공 차원에서 비치한 것”이라며 “침구 상태와 세탁시설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지만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해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으로는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위반 사항은 없었다”면서도 “관광객 불편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성수기 숙박 서비스 품질 관리 필요성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속초·양양·강릉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 숙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객실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동해 역시 대체 수요가 유입되며 일부 숙소 가격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는 오는 부처님오신날 연휴와 강원도민체전, 여름 성수기까지 관광객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 서비스 품질과 이용 만족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도민체전과 여름 성수기 등을 앞두고 숙박업소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숙박요금표 게시 여부와 게시요금 준수, 객실·침구류 위생 상태, 요금 안내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현장 확인 후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지도와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재희 보건소장은 “숙박요금과 위생 문제는 시민과 관광객 체감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작은 불편도 가볍게 보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겠다”며 “법령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동시에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별 사전 지도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시 관계자가 지역 숙박업소를 방문해 객실 운영 및 위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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