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성 고려사이버대 교수 “AI 윤리는 미래 세대에게 핵심 역량”

2026. 5.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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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교수

김한성 고려사이버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인공지능 및 컴퓨팅 교육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인 컴퓨팅 사고력과 AI·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컴퓨터교육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과기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등 주요 기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국가수준의 SW·AI 인재양성 및 교육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22년부터는 고려사이버대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컴퓨터교육학회 상임이사 및 편집부위원장, 한국정보과학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계와 교육 현장을 잇는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컴퓨팅 사고력, AI·디지털 리터러시, AI 윤리, 정보 교육과정 등 관련 분야에서 8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3년간 국가수준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 연구의 연구책임자로서 관련 연구를 이끌고 있다.

다음은 김한성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 교수님의 연구 및 교육 분야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 : 저는 컴퓨터교육학 분야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컴퓨팅 사고력, AI·디지털 리터러시, AI 윤리 교육을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팅 사고력은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고 역량을 넘어,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AI·디지털 리터러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능력을 넘어,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비판적·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입니다.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고, AI가 제시하는 결과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AI 윤리 교육, 책임 있는 AI 활용, 정보 교육과정 및 평가 체계 개발과 관련된 연구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Q : 교수님의 연구가 실제 교육 현장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나요.
A : 제가 수행하는 연구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연구는 SW·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정책 수립과도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AI·디지털 리터러시 연구는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는 과정을 넘어, 학교급별 교육 내용과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AI 윤리 연구는 학생들이 AI를 무비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편향성·책임성· 저작권·공정성 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결국 이러한 연구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기술을 잘 쓰는 사람을 넘어,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Q : 교수님 연구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 우리 연구실은 Computing & Informatics Education Lab, 즉 C&I Lab으로, 컴퓨팅 교육과 AI·디지털 리터러시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컴퓨팅 사고력 평가, AI·디지털 리터러시 진단 도구 개발, AI 윤리 교육, 초·중등 정보교육 정책 및 교육과정 분석 등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원리를 이해하고 사회적 영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문제 해결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안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에서는 교육과 기술, 정책을 함께 바라보는 관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연구 과정에서 문헌 분석, 교육과정 분석, 평가 도구 개발, 데이터 분석, 정책 연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C&I Lab은 AI 시대에 필요한 컴퓨팅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모두를 위한 SW·AI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Q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AI와 디지털 기술은 앞으로 우리 사회와 교육의 모습을 더욱 빠르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며,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팅 사고력, AI·디지털 리터러시, AI 윤리는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과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함께 연구하고 싶은 학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과 경영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오는 5월 18일(월)부터 7월 1일(수)까지 모집한다. 경영전문대학원은 2026학년도 1학기에 개원하였으며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석·박사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은 AI·빅데이터 기반의 연구·실무 통합 교육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해석 역량을 갖춘 융합형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전문대학원은 ‘AX(AI Transformation)’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해 정통 경영학 교육에 AI·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경영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이 참여해 수준 높은 연구와 교육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사이버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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