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이무진, 소수빈, 멜로망스…서울 축제는 계속된다

문희철 2026. 5. 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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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튤립이 활짝 피어있다. 김경빈 기자

5월 황금연휴 이후에도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이무진·소수빈 등 대중가요 가수는 물론 이날치·64크사나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일제히 출격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서울가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매주 다른 콘셉트로 공연을 꾸려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16일부터 매주 주말 ‘서울가든페스티벌’

서울시가 2026 서울가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 서울시]

서울숲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야외무대에서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주말인 16~17일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인 ‘서울류(流)’와 연계한 전통예술 공연 ‘정원풍류’를 진행한다. 16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에 사용했던 노래 ‘범 내려온다’의 이날치를 비롯해,악단광칠, 연희컴퍼니 유희, 한누리연희단 등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17일에는 전통 음악의 요소를 전자음악으로 변주한 무대가 이어진다. 종묘제례악 등을 재해석한 해파리와 굿의 에너지를 결합한 64크사나가 서울숲의 풍경에 색다른 음악을 덧칠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지꽃 만들기, 정원약방, 공원 풍경 채색, 폴라로이드 사진 키링 제작 등이다. 개막 주간에는 사전예약자와 일부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커피 드립백, 캡슐 파우치, 키링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서울숲서 개최

서울숲에서 진행한 가든페스타에서 강원도 홍성군 모닝베리농원 생산자가 딸기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23일부터 이어지는 주말에는 인기 대중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이무진, 소수빈, 10cm, 적재, 멜로망스 등이다. 매주 일요일에는 인디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야외도서관 ‘책읽는서울정원’, 엽서 제작 등 상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가든 시네마’, ‘매직&버블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트도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토요일 공연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개막일인 16일 공연은 500석, 이후 토요일 공연은 200석의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일부 좌석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 정원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가든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공연·체험을 통해 누구나 정원 문화를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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