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부 앞에서 텀블링까지... 아이들에 초점 맞춘 '어린이날'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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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어서 와, 청와대는 처음이지?'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인구소멸지역 거주 어린이, 보호시설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애·희귀질환 어린이, 청와대 인근 거주 어린이 등 다양한 환경의 어린이 200여 명이 초청됐다. |
| ⓒ 청와대 제공 |
5일 '어서 와, 청와대는 처음이지?'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인구소멸지역 거주 어린이, 보호시설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애·희귀질환 어린이, 청와대 인근 거주 어린이 등 다양한 환경의 어린이 200여 명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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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행사에선 자유분방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아이는 국무회의가 열리는 청와대 세종실로 가는 와중에 옆돌리기(텀블링)을 선보이기도 했고, 어린이 국무회의 체험행사에서는 이 대통령 바로 옆의 아동이 졸음을 참지 못하고 책상에 엎어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아이를 깨우는 대신 다른 어린이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
| ⓒ Youtube 'KTV 이매진' |
어린이날인 만큼 어른들이 따지는 격식보다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에 전념한 듯한 모습은 청와대 공식 사진에서도 이어졌다. 공식 행사 사진에서 이 대통령 부부는 주인공인 아이들이 정중앙에 올 수 있도록 스스로 양 끝 사이드로 물러나 포즈를 취했다.
이는 이날 어린이날 메시지로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참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충분히 기다려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훗날 더 넓은 마음과 깊은 배려를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그대로 투영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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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 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보내준 쪽지들, 일일이 답장 못 해 늘 미안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그 귀한 마음들에 답합니다"라며 "앞으로도 고민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쪽지와 댓글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설명글과 함께 틱톡과 유튜브를 통해 어린이들의 '돌직구' 질문에 답하는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
| ⓒ 이재명 대통령 틱톡 갈무리 |
해당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제발 소풍을 갈 수 있게 해달라"는 한 어린이의 호소에 "소풍도 수학여행도 가야 되는데 우리 선생님들이 매우 힘든 것 같다.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부담 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학원에서 토요일은 파란 날이니 나오라고 한다. 토요일도 빨간 날로 만들어달라"는 한 어린이의 요청에는 이 대통령은 "학원 때문에 참 힘든 모양이다. 당장은 쉽지 않아도 언젠가 다 빨간 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금만 견뎌달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감을 표했다.
이러한 대통령의 직접 소통에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만 하루 만에 어린이들의 댓글이 1천여 개가 넘게 달리는 등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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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부부를 알아본 시민들의 셀카 요청이 쇄도하자 이 대통령은 약 2시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줄을 선 시민 모두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올라온 아이들과 쌍둥이 아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발견하면 먼저 다가가 각별한 반가움을 드러내고 장래 희망을 뭉르며 격려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
| ⓒ 청와대 제공 |
대통령 부부를 알아본 시민들의 셀카 요청이 쇄도하자 이 대통령은 약 2시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줄을 선 시민 모두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올라온 아이들과 쌍둥이 아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발견하면 먼저 다가가 각별한 반가움을 드러내고 장래 희망을 뭉르며 격려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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