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딥시크 충격 끝"…반도체 ETF 소부장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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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과거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를 흔들었던 '딥시크' 충격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유튜브 웹세미나를 통해 "딥시크 V4 출시에도 미국과 중국 간 AI 기술 격차는 유지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는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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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AI투자 확신"…반도체 소부장 낙수효과 기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삼성전기 신규 편입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과거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를 흔들었던 '딥시크' 충격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유튜브 웹세미나를 통해 "딥시크 V4 출시에도 미국과 중국 간 AI 기술 격차는 유지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는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사실상 시장이 딥시크 우려를 해소했다"며 "시장이 AI투자 확대를 확신하게 되며 반도체 랠리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 계획이 확인된 만큼 반도체 수요 확대와 그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90% 상승했고, 2분기에도 60%가량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텔은 실적 발표를 통해 기존 GPU 8개당 CPU 1개에서 4개당 1개, 향후에는 1대1로 CPU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AI 사이클 수혜가 GPU와 CPU, 메모리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대형 메모리 기업부터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패키징 기판 산업에 주목했다.
정 본부장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HBM 등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CPU·MLCC·패키징 기판 등 반도체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MLCC는 일반서버 대비 AI 서버가 탑재 수량이 13배. 용량이 27배에 이른다"며 "삼성전기의 MLCC 가동률이 90%를 상회하고, 관련 소부장 기업들의 수주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해 미래에셋운용은 지난달 21일 신규 상장한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정기 리밸런싱을 단행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기존 투톱의 비중은 유지하면서도, 소부장 관련 기업 편입 비중을 확대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와 SK스퀘어를 각각 7.0%와 6.0% 비중으로 신규 편입했고, 한미반도체와 리노공업 비중은 각각 16.0%에서 9.0%, 7.0%에서 5.0%로 낮췄다.
정 본부장은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노출 확대 효과와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지주사 디스카운트 축소 기대까지 반영된다"며 "삼성전기는 AI 반도체에 필수 기판 공급사로 낙수효과를 직접적으로 받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만 832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커버드콜 ETF 가운데 상장일 최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해 매월 15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오는 15일 첫 분배금이 지급된다.
ybnoh@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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