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콜업' 송성문 선발 출전, 이정후와 '깜짝' 코리안더비도 성사(종합)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깜짝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6일(한국시간) 깜짝 콜업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히어로즈 후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MLB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를 앞두고 전격 콜업됐다. 이날 송성문은 올라오자마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26일 멕시코시티 경기에서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대주자 출전에 그친 뒤 하루 만에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간 그는 약 8일 만에 다시 콜업의 기회를 받았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 증상을 보여 7일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면서 송성문이 콜업됐다.
트리플A에서 25경기 타율 0.293(99타수 29안타) 1홈런 15타점 OPS 0.718의 성적을 거둔 그는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 경기에서 미국 무대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송성문의 데뷔 첫 선발 경기 상대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정후가 주전으로 뛰고 있는 팀이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송성문과의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있다. MLB 3년 차인 이정후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와 타율 0.272(125타수 34안타) 2홈런 11타점 OPS 0.716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안타가 없다.
두 선수는 KBO리그 히어로즈 선후배 사이다. 2015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송성문과 2017년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2023년까지 7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두 선수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혜성(LA 다저스) 등과 함께 두 차례 한국시리즈(2019, 2022년)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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