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 미사일·드론 발사"…이란軍 "사실 아냐"(종합)

최진우 기자 2026. 5. 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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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방공 시스템은 현재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렇게 강조하며 "국가 전역 여러 지역에서 들린 소리는 UAE 방공 시스템이 탄도미사일, 크루즈 미사일,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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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 성명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방공 시스템은 현재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렇게 강조하며 "국가 전역 여러 지역에서 들린 소리는 UAE 방공 시스템이 탄도미사일, 크루즈 미사일,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AE 방공 시스템은 현재 미사일 및 무인항공기(UAV)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은 전날부터 다시 걸프 지역 국가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고립된 선박을 구출하겠다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수행한 이후다.

심지어 이란은 UAE의 석유 허브로 꼽히는 푸자이라 지역에 드론 공격도 단행했다. 이에 푸자이라 석유 산업단지에서 불이 나면서 부상자도 3명 발생했다.

UAE 외무부는 전날 성명에서 "이러한 공격이 위험한 확전에 해당하며, 용납될 수 없는 행위로서 국가의 안보와 안정, 영토의 안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UAE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국의 안보와 주권 수호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공격에 대해 완전하고 정당한 대응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UAE 국방부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란군은 "이란군은 최근 UAE에 대해 어떤 미사일 및 드론 작전도 수행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그런 행동이 있었다면 명확히 발표했을 것이다. 따라서 UAE 국방부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이슬람 세계의 적이자 지역 불안의 주요 원인인 UAE는 현재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핵심 기지 중 하나로 변했다"면서 "지금까지 당신들의 선전과 적대 세력 지원에도 우리가 대응을 자제해온 것은, 그 나라에 있는 무슬림 형제자매들의 안전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란군은 "경고한다. UAE 영토에서 이란의 섬, 항구, 해안에 대한 어떤 행동이 발생할 경우, 우리는 강력하고 후회하게 만드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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