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백석대신 재결합… “연합 정신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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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예장백석대신 등 5개 교단과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예장합동 전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백석의 연합을 축하하는 축시를 낭독했다.
장종현 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은 환영사에서 "교회가 문을 닫고 다음세대가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라며 "동일한 신앙 고백을 가진 장로교단은 '내 교회, 내 노회, 내 총회'를 넘어 생명의 복음으로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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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예장백석대신 등 5개 교단과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1978년 교단 설립 이후 9번째 통합이다. 한국 보수 장로교 신학의 뿌리를 함께 나눈 백석대신과 7년 만에 재결합하며 창립 이래 이어온 연합 정신을 다시 새겼다.
예장백석은 5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통합 환영 감사예배’를 드렸다. 새롭게 합류한 교단은 백석대신을 비롯해 합동연합·국제선교·에녹·합동연대 등 5곳이다.
이번 통합의 핵심은 2019년 교단 명칭 변경 문제로 분립했던 예장백석대신과의 재결합이다. 양측은 교단 명칭과 회기를 예장백석으로 일원화하는 데 합의하며 해묵은 갈등을 넘어섰다. 예장백석은 교단 산하 1만개 교회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백석의 연합 행보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는 축사에서 “백석의 매력은 기득권과 울타리를 고집하지 않고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포용력”이라고 평가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백석의 개혁주의 생명신학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지한 개혁주의 신앙과 요한 웨슬리가 펼친 성령의 사역이 합쳐진 것”이라며 “한국교회에 성령 체험의 사역을 접목시킨 백석의 신학이 하나 됨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장 홍사진 목사는 “이 자리에 서면서 예성 기성 나성도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꿈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예장합동 전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백석의 연합을 축하하는 축시를 낭독했다.
장종현 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은 환영사에서 “교회가 문을 닫고 다음세대가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라며 “동일한 신앙 고백을 가진 장로교단은 ‘내 교회, 내 노회, 내 총회’를 넘어 생명의 복음으로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대표총회장은 고(故) 김치선 박사의 대한신학교가 1952년 4년제 정규신학교로 최초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실을 짚으며 “김 박사로부터 이어진 대신의 뿌리가 백석으로 흘러왔고, 이번 재결합을 통해 비로소 대신·백석의 새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9년 예장통합 총회와의 통합 추진 당시를 회고하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득권을 미련 없이 내려놓고 조건 없이 수용했었지만, ‘무자격 목사’가 많다는 이유로 무산됐다”며 “무인가 신학교 선배들이 성경 한 권 들고 산골짜기마다 기도하면서 한국교회 십자가가 세워진 것을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장백석은 경과보고를 통해 “오늘의 통합은 개혁주의 생명신학 정체성 위에 세워진 하나 됨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흩어진 교단과 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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