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이영호 “오른손으로 밥도 못 먹어, 하루하루가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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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병기' 이영호의 '라스트 댄스'가 진행 중이다.
이영호가 지독한 절박함으로 무장한 채 4강 무대에 올랐다.
자신이 꼽았던 우승 후보 3인방 중 한 명인 장윤철을 꺾은 이영호의 4강 상대는 공교롭게도 또 다른 우승 후보 이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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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병기’ 이영호의 ‘라스트 댄스’가 진행 중이다. 이영호가 지독한 절박함으로 무장한 채 4강 무대에 올랐다.
이영호(테란)는 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구글 플레이 ASL 시즌21 8강전에서 장윤철(프로토스)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 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이영호는 “복귀한 시즌에 시드 확보해서 기쁘다. 상대가 쉽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며 “리버를 정말 짜증 나게 써서 화가 많이 났다. 너무 잘해서 지는 줄 알았는데 5세트에서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4세트에선 제 의도대로 갔음에도 졌다. 마지막 세트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무아지경이었다. 손 가는 대로 했지만 좀 더 신중하게 게임 했다”고 승부처를 돌아봤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악화된 건강 상태 속에서 펼치는 그의 눈물겨운 투혼이 돋보인다. 이영호는 “팔 때문에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 같다”면서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오른손으로 음식도 먹기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영 (대회에 참가하는 게) 끝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엔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라스트 댄스가 아닐까 싶다.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가 절박하다. 절박함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꼽았던 우승 후보 3인방 중 한 명인 장윤철을 꺾은 이영호의 4강 상대는 공교롭게도 또 다른 우승 후보 이재호다. 이영호는 “우승 후보로 박상현, 이재호, 장윤철을 뽑았는데 순서대로 만나게 될 수 있다. 하늘이 보는 건지 이렇게 만날 가능성이 큰데, 마치 누군가가 스토리 써주는 것 같다”며 “제가 우승하면 완벽한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다가올 4강전에 대해 “이재호와 경기는 운영 싸움이 될 것 같다”면서 “운영 준비를 많이 해서 처음 게임부터 잘해야겠다.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4강이다. 다 이겨서 꼭 우승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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