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징크스’ 깼다…프로야구 kt, 롯데 꺾고 1위 수성

이영재 2026. 5. 5.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wiz가 '어린이날 징크스'를 깨고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kt는 어린이날인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사 2·3루 위기에서 롯데 거포 빅터 레이예스가 싹쓸이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롯데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두산과 ‘잠실 더비’에서 2-1 신승
SSG-NC 7대7 무승부, 삼성·KIA 대승
kt 권동진이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kt wiz가 ‘어린이날 징크스’를 깨고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kt는 5월에도 프로 야구 1위를 수성했다.

kt는 어린이날인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kt가 2회말 샘 힐리어드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잔루가 많은 경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국가대표 선발’ 소형준이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면서 근소한 우세를 지켰다.

하지만 6회초, 1-0으로 리드하던 kt가 역전을 허용했다. 소형준이 선두 타자 전민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장두성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2사 2·3루 위기에서 롯데 거포 빅터 레이예스가 싹쓸이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롯데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의 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kt는 6회말 공격에서 즉각 반격에 나섰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의 구위가 경기 초반과 같지 않았고, 제구 난조를 보인 틈을 타서 kt 장성우와 힐리어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kt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유준규와 대타 이정훈이 연속 적시타로 홈 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6회말에만 3득점을 올리며 빅이닝을 만든 kt는 4-2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8회 1사 만루에 구원 등판한 박영현이 4-4 동점을 허용하는 등 힘든 경기를 펼친 kt는 8회말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동진의 2루타 때 김상수가 홈으로 쇄도하면서 결승점을 올렸다.

한편 전지 훈련지에서 도박장에 갔던 일이 발각돼 30경기 징계를 받고 돌아온 롯데 고승민은 이날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같은 징계를 받은 나승엽은 대타로 나섰다. 고승민은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나승엽은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오러클린(왼쪽)과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편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11-1로 완파하고 4위를 수성했다.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BO 첫 승을 거둔 오러클린의 역투에 힘입은 삼성은 올해 키움에 3연패 후 첫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키움과 지난 4월24~26일 펼친 주말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한 바 있다.

이날 삼성은 돌아온 구자욱이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0으로 앞서갔고, 이후 베테랑 최형우의 3점 홈런, 대타 김성윤의 2점 홈런 등 맹타를 휘둘렀다. 갈비뼈 부상 이후 재활에 성공한 구자욱이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고, 최형우 역시 3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2625개로 늘리는 성과도 거뒀다.

기아 타이거즈 역시 김도영의 홈런포를 앞세워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기아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를 12-7로 제압했다.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기아 주포 김도영은 5회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홈런은 물론 타점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김도영은 4타수 3안타, 1타점에 3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도영은 홈런 12개로 이 부문 단독 1위, 타점은 34점으로 공동 1위에 랭크됐다.

LG 트윈스는 잠실 더비로 펼친 라이벌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2-1 신승을 거뒀다. LG 라클란 웰스(5이닝 1실점)와 두산 잭로그(5와 ⅔이닝 1실점)가 선발 출전한 이날 경기는 시종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면서 1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LG가 7회 박해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가면서 1위 삼성을 1.5게임차로 추격했다.

인천에서는 SSG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7-7,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는 9회말 정준재의 적시 3루타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따르지 않은 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전국 5개 야구장에는 10만9950명의 관중이 방문하며 전 구장이 매진됐다. 이는 11년 만에 역대 6번째로 어린이날 경기에서 나온 5개 구장 전체 매진으로 기록됐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