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KCC, 우승 확률 71.4% 잡았다…이상민 "믿었던 허웅 3점슛 4방 터졌다"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정규리그 6위 팀 부산 KCC가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71.4%를 챙겼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KCC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5-67로 이겼다.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71.4%를 KCC가 따냈다. 사상 처음으로 6위가 오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가능성을 더 높인 승리였다.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부터 정상 가동된 '슈퍼 팀' 라인업을 계속 유지시키며 무서운 기세로 올라온 소노를 원정에서 제압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외곽슛을 많이 허용했지만, 수비에서 대비를 많이 했다"며 "하나 안 좋았던 것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고 그로 인한 득점이 아쉽다. 모두 다 인지하고 전반부터 박스아웃 하자고 했는데 안 됐다. 그래도 초반에 이야기한 것처럼 허웅이 3점이 4방 터지면서 경기 운영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템포를 의도적으로 늦추지 않았다고 말한 이 감독은 "마지막에 선수들이 지쳤다. 저희는 사실 빠른 공격을 해서 리바운드를 잡으면 트랜지션을 우리도 하려고 했다. 양 팀 다 그런 상황이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를 짚었다. 한 번도 트랜지션을 허용하지 않고 턴오버가 적었던 점이다. 그리고 우리도 속공이 안 나왔지만, 오늘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1차전의 중요성을 상기했다"고 밝혔다.
슈퍼팀으로 가장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는 평가에, 이 감독은 "미팅하면서 공격 면에서 우리가 한 발 더 뛰면서 열심히 하면 어느 팀이든 자신 있고 개개인의 면에서 우리가 위라고 생각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송교창과 허훈이 앞선에서 켐바오 수비를 열심히 했다. 초반에 무리한 슛을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고 속공과 세컨 찬스를 이끌어냈다"며 "많은 리바운드를 허용했지만, 숀 롱이 많은 리바운드를 하면서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았다. 세컨 득점이 숀 롱에게 이어져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7전4선승제 챔피언결정전 시리즈이기 때문에 벤치 선수들이 활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코트에서 힘들다고 생각하면 주저 없이 사인 달라고 했다. 큰 경기다 보니 1~2명 빼고 사인을 주지 않았다. 열의가 넘쳤다. 연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고려는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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