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슈] 고개 숙인 나승엽·고승민·김세민...야구로 속죄? "절대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물의를 일으켜 야구팬들에게 피로감을 준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고승민·김세민이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어린이날 매치업을 앞두고 이날 징계가 풀린 나승엽·고승민·김세민, 세 선수를 1군에 콜업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군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대만 타이난에서 불법 오락실에 출입한 사실이 발각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롯데가 지난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30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세 선수로 징계를 마쳤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들을 바로 콜업할 계획을 진작 전한 바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지난 주중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이를 공식화했다. 4월 내내 타선의 공격력 침체로 고전한 롯데는 4월 30일 키움 3연전 3차전부터 1~3일 SSG 랜더스전까지 4연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핵심 선수 고승민, 나승엽까지 합류해 득점력 강화가 기대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을 하필 어린이날에 콜업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세 선수는 원정 감독(김태형) 브리핑이 끝난 뒤 케이티위즈파크 내 인터뷰실에 동시 입장해 팬들 앞에 고개 숙여 인사했다. 고승민은 "물의를 일으켜서 야구팬, 동료 감독·코치님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프로의 무게감을 느꼈다. 야구 선수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했다. 역시 구성원과 야구팬에게 사죄한 나승엽도 "많이 반성했다"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앞서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일단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다. 징계가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다, 잘해야 한다. 죄송한 마음을 것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무거운 마음을 계속 갖고 가기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야구로 속죄하겠다'라는 말이 구태하게 받아들여지는 세태다. 야구팬 공분을 더 크게 살 수 있다. 이에 대해 고승민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나승엽도 "앞으로 절대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 이제부터라도 모범이 되겠다"라고 했다.
세 선수는 그동안 3군에서 15~16경기씩 소화했다. 고승민은 5일 KT전에서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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