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따까리’”…탄핵 때 미국 간 김문수, 공직사회 모욕 논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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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과 한덕수 총리 탄핵 등 비상시국 상황에서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연락이 끊겨 비난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사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지역구 행사장에서 공무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앞서 윤석열 비상계엄과 한덕수 총리 탄핵 등 비상시국 상황에서 돌연 연락이 끊긴 채 미국으로 출국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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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탄핵 정국 해외 출장 금지…김문수는 돌연 출국 비난
김문수, 한덕수 탄핵 불참·공무원 비하…공직사회·시민 분노

비상계엄과 한덕수 총리 탄핵 등 비상시국 상황에서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연락이 끊겨 비난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사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지역구 행사장에서 공무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지역 정가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일 순천시 낙안면에서 열린 오이원예영농조합법인의 ‘오이데이’ 행사에 참가했다. 김 의원은 행사 중 6·3 지방선거에 나선 순천시의원 예비후보 등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감시하려고 의원들을 만들어 놓은 거잖아요.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라고 발언했다.
‘따까리’는 자질구레한 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속어로, 김 의원의 발언은 공직사회를 비하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발언이 담긴 장면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순천시공무원노동조합 게시판과 시민사회에서는 항의와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김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고, 일부 시민들도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작성자들은 “나름 소신있게 일해왔는데 정치인 하나 때문에 따까리가 됐다, 경찰·소방·교육 등 모든 공무원이 따까리라는 말이냐”며 김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일부 시민은 “(김문수 의원은) 평소 공무원을 국회의원의 하수인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지역의 심부름을 한다고 뽑아달라고 애원하더니 국회의원이 되더니 권력자가 됐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앞서 윤석열 비상계엄과 한덕수 총리 탄핵 등 비상시국 상황에서 돌연 연락이 끊긴 채 미국으로 출국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024년 12월 27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덕수 총리 탄핵 표결에도 참석하지 않아, 민주당으로서는 ‘한 표’가 절실한 상황에서 돌출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민주당은 윤석열 탄핵소추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 소속 의원의 해외 출장을 금지하는 방침을 세웠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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